생방송 토론 김병욱 후보 '논평'  
'분당에 대한 진심은 통할 것' vs '야권단일화는 두 당의 불협화음'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4.07 15:49 |

분당(을)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가 6일 아름방송을 통해 TV를 통해 유권자에게 전해졌다. 이 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후보 기호 1번 전하진 후보와 민주통합당 기호 2번 김병욱 후보 그리고 미래연합 기호 6번 김종우 후보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성남 분당(을)은 지난4일에 발표된 방송3사 공동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 날 토론회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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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1세대로 불리는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IT 벤처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당을 좋은 인재 육성 메카로 키우겠다.”고 했고 손학규 전 대표 정책특보인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 선거”라고 규정하고 “4년 전 보다 삶이 나아졌다면 전하진을 그렇지 않다면 저 김병욱을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이 날 토론은 90분 내내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토론 중에는 날선 질문도 오고갔다.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리모델링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던 분이 나흘만에 찬성론자가 되어 나타나셨다.”고 지적하며 “우왕좌왕 하시는 모습을 보니 급하게 분당에 내려오시느라 공부가 부족하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완전히 색깔이 다른 당인데, 과연 어떻게 함께 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운을 띄운 후 “향후 분열 될 두 당이 함께 하는 것은 결국 분열의 정치, 갈등의 정치가 재현될 것”이라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토론을 지켜본 유권자들은 “토론 내내 열기가 대단했다.”는 평도 있었지만, “전하진 후보는 참신한 느낌은 있었지만 준비가 너무 부족하고 색깔론을 꺼내는 모습이 정치신인 답지 않았고 김병욱 후보는 탄탄한 정책 실력에 놀랐지만 열정이 너무 앞서 말이 빠르고 표정 변화가 심해 토론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초박빙 접전 지역 성남 분당(을), 두 후보의 열띤 토론의 승패를 가리기 어렵듯, 4월 11일 분당(을) 유권자의 선택이 과연 어디로 기울지 지금으로선 선뜻 예측하기 어렵다. /김병욱 후보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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