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분당을 기호7번 무소속 한창구 후보가 6일 ABN에서 생방송 연설을 했다.
한 후보는 차분한 어조로 자신이 무소속이 된 배경 설명과 함께 분당에서 봉사한 일, 정치인으로서의 비전, 공약 등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새누리당은 이 지역에 낙하산 공천했다. 분당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끌어내렸다. 눈물을 머금고 분당주민께 직접 선택받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반드시 승리해 복당함으로써 자존심을 지키겠다."
한 후보는 분당 중원 수정 3개 구청장을 역임했다. 공직생활 31년 동안 줄곧 성남에 있었다. 몇 해 전 분당구 구미동 고압송전탑 지중화 공사 관련해 주민 간에 마찰이 있을 때도 현장에서 밤을 지새운 사람이다. 구미동~용인 동백지구 간 도로연결공사 현장에서도 밤을 새우며 주민들과 함께한 사람이다.
이렇게 분당을 잘 아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며 한창구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다며 대안을 가진 한창구를 찍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 후보는 주민소통의 사랑방, 청년 서민층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육성, 5개 공기업 이전 장소에 IT 벤처기업 유치,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일반분양 확대, 노인복지센터 건립, 5성급호텔 유치 등 분당의 자존심을 살리는 공약들을 펼쳐 놓았다. /곽효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