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새누리당 최윤길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제2차 투표 결과 최윤길 의원 19표, 박권종 의원 14표, 기권 1표로 과반수를 넘겼다.
최윤길 의원은 새누리당 의장 후보 경선에서 박권종 의원에게 석패했었지만 본 게임에서 승리하게 된 것.
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의원 개인이 의장으로 선출 하고자 하는 자를 기명하는 방식(교황 선출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최윤길 의원에게 민주당 의원 15명이 몰표를 준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기미는 오전 1차 투표에서 예상밖의 결과가 나오면서 분위기는 반전되기 시작했다.
민주당 A의원은 "새누리당의 독선, 파행, 양보 없는 내분 등이 민주당 의원들로 하여금 반전 상황을 만들게 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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