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뜸·문화˙행복 도시 '성남'  
민선5기 이재명 시장 취임 2주년 특집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7.06 17:55 |

자연과 인간이 조화로운 으뜸도시 성남

성남시는 현재 240여개의 크고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분당의 중심에 위치한 중앙공원, 도심 속 호수가 아름다운 율동공원,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양지근린공원, 성남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희망대공원, 그밖에 마을마다 소공원이나 쌈지공원이 있다.

 

» 분당 중앙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는 시민들.   ⓒ수도권타임즈

희망대공원 등 6개 공원 12개소에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원화장실을 설치하고, 율동공원에 상사화 군락지를 조성해 더욱 아름다운 공간 연출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으며, 양지공원에서 산성유원지까지, 망덕공원에서 황송공원까지 남한산성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성남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탄천이다. 10년 전에는 수질이 악화되어 물고기가 살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생태하천복원사업, 수질개선사업을 꾸준히 전개하여 지금 탄천에는 각종 민물고기와 청둥오리 등 많은 조류들이 찾아들고 있다.

 

탄천시설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물놀이장이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물놀이장은 금곡, 정자, 맴돌, 야탑, 태평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심이 얕아 유아들도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엄마들이 더 좋아하는 곳이다.

 

또한 탄천변 수내교와 백현교 사이에 조성된 수내동파크골프장은 면적이 3,130평으로 9홀 규모로 조성되어 골프를 즐기는 노년층들에게 인기가 높다.

성남시는 탄천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산책로와 보도교 배수로 및 제방 등 시설물을 항상 정비하고 잔디 및 풀깍기 사업은 물론 계절에 맞는 각종 야생화를 심어 가장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눔과 채움

성남시는 예산절감을 위해 긴축재정을 운영하면서도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3,440억원을 편성했다.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고 자활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취약계층자녀 무상교복지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자활자립장, 노인보건센터, 다문화가족, 다자녀 출산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행복드림통장 MOU 협정 기념.   ⓒ수도권타임즈

지난 3월 12일에는 복지, 일자리, 현장행정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복지, 약자, 소외계층 지원 등 시민들과 직접 접촉이 많은 복지보건국을 선임국으로 배치한 것이다. 이것은 복지 담당 공무원의 근무 의욕을 높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성남시는 공적 복지서비스 강화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나눔문화 실천 운동도 꾸준히 펼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민·관이 협력한 이웃사랑 나눔 실천으로 360개소 사회복지시설과 3만1,914명 저소득층 등에게 모두 235억1100만원을 지원했다.

 

그 중에서도 ‘행복드림(Dream)통장은, 후원자에게는 보람을, 수혜자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개인 후원자, 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와 동참이 확산되고 있다.

 

‘행복드림(Dream)통장’은 일회성 후원이 아닌 일정기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자립의지가 강한 저소득 가정이 중산층으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능동적 복지 사업이다.

 

대상자가 매달 10만을 저축하면 후원금 10만원이 매칭 되어 20만원이 적립되고, 3년이 지나면 이자와 함께 적립금을 찾게 되는데, 사용 용도는 창업, 주택, 교육자금으로만 쓸 수 있다. 

 

‘행복드림(Dream)통장’사업은 지금까지 개인 후원자, 관내금융기관, 기업에서 19억8천만원을 기탁해 495명의 저소득층이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나도 무대의 주인공, 사랑방 문화클럽

 

성남시는 시민이 만드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1단계(2006∼2008) 문화도시 주체 형성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2단계(2009∼2013) 시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 3단계(2014∼2020) 도시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고 결집하여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 사랑방 축제 기념행사.   ⓒ수도권타임즈

성남에는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가 풍부하지만, 특별히 성남아트센터는 품격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성남문화의 특수성과 세계문화의 보편성을 조화롭게 녹여내는 <문화예술의 용광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아트센터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클럽(동호회)의 자생적 활동 강화와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랑방문화클럽이 있다.

 

사랑방문화클럽은 주체적 문화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현재 226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동네, 병원, 복지시설에서 펼쳐진 문화공헌프로젝트에서 173개 클럽 1,392명이, 사랑방클럽축제에서는 45개 클럽 326명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사랑방문화클럽은 문화관광부 2011 문화예술 10대 트랜드에 선정된바 있으며, 강력한 울림을 주는 롤 모델(Role Model)로 성장하여 전국 지자체에 확산되고 있다.

 

평등교육, 평생교육

 

성남시는 미래 국가 인재로 성장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안전지킴이, 가정과 사회의 아동 학대와 방임을 방지하기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건강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 무상 급식,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방과 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다양한 취미활동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수련관을 운영하고 있다.

 

» 평생교육 상인대학 입학식.   ⓒ수도권타임즈

꿈을 여는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저소득층 자녀의 무상 교복은 지난해 743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800명으로 늘어났고, 친환경 무상급식은 초등학교 전 학년과 중학교 3학년에서 그 대상이 중학교 2학년과 만 5세 어린이까지 확대 되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 기관과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성남시평생학습센터』에서는 성남시내 120여개 평생학습기관 프로그램이 네크워크화 되어 지역 내 모든 주민자치센터, 공공 도서관, 대학교 평생교육원, 민간기관의 운영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원하는 대로 검색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평생학습 인프라는 8개의 공공도서관, 54개의 작은도서관, 율동공원의 책 테마파크와 성남시청 하늘북카페로 이어지는데, 성남시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어린이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형극 공연이나 엄마학교 초청강연, 재활용품 만들기, 창의력을 키우는 독서법 특강, 핸드메이드 영어 레시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민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성남시는 주 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중원·단대초에 실시해온 초등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 종일돌봄교실, 꿈나무안심학교, 학교밖안심학교 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토요일로 확대 운영해 한부모나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자녀 교육과 보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오락·댄스·스포츠 등 토요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중에만 운영하던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을 주말에도 운영한다.

 

시립식물원, 탄천습지생태원에서는 생태학습을, 건강가정지원센터 토요가족 프로그램, 성남아트센터에서도 알찬 주말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도 주말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서현청소년수련관은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연4회 외부체험활동을 실시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토·마·스’를 운영한다. 중원청소년수련관과 판교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주말창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다.

 

성남시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집단따돌림, 인터넷 중독 등으로 일부 소아청소년기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돕기 위해 지난 11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1차로 성남시내 초·중·고등학교별 1차 정신건강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취합하고 추가 선별 검사가 필요한 학생들을 성남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센터로 연계하고, 2차로 대상 학생의 심층사정평가, 치료서비스, 정기적인 개별상담을 해 정신건강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집단따돌림, 학교폭력, 가출, 비행, 자살 충동, 인터넷 중독 등 각 상황별 개인 상담, 집단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정신과 치료 필요시 진료의뢰서를 발급하고, 정신과 진료비를 개인당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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