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상대 보이스피싱, 경찰관이 극적으로 막아  
성남수정경찰서 신흥지구대 경사 이봉수, 경장 박종호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8.29 11:29 |

성남 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28일 오후 1시 25분께 보이스 피싱 피해자가 될 뻔한  정 모 씨(여, 77)를 구했다.

 

정 씨는 수정구 신흥동 자택에서 '아들을 납치하고 있으니 2,000만원을 당장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고 겁에 질린채 K은행에서 700만원을 입금하려 했다.

 

» 신흥지구대 경사 이봉수, 경장 박종호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수도권타임즈

이를 수상이 여긴 은행 직원은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신흥지구대 경사 이봉수, 경장 박종호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임을 직감하고, 은행측에 입금을 지연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막무가내로 입금시키려고 한 정 씨를 끈질긴 설득 끝에 사기 사건을 사전에 방지했다.

 

경찰은 정 씨를 설득해 자택으로 이동해 전화내역을 확인한 후 아들과 직접 통화해 보이스피싱 사기극 임을 진작시켰다.

 

신흥지구대 소속 이봉수 경사는 "노인, 저학력자 상대 보이스피싱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악성범죄인만큼, 각자의 주의가 필요하고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이를 방지 할 수 있다"며 정 씨 사건을 되새겼다. /곽효선 기자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