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28일 오후 1시 25분께 보이스 피싱 피해자가 될 뻔한 정 모 씨(여, 77)를 구했다.
정 씨는 수정구 신흥동 자택에서 '아들을 납치하고 있으니 2,000만원을 당장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고 겁에 질린채 K은행에서 700만원을 입금하려 했다.
경찰은 정 씨를 설득해 자택으로 이동해 전화내역을 확인한 후 아들과 직접 통화해 보이스피싱 사기극 임을 진작시켰다.
신흥지구대 소속 이봉수 경사는 "노인, 저학력자 상대 보이스피싱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악성범죄인만큼, 각자의 주의가 필요하고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이를 방지 할 수 있다"며 정 씨 사건을 되새겼다. /곽효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