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서, '인터넷 게임머니 환전상' 검거  
싸게 구입해 비싸게 '판매..수혈프로그램도 '유통'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10.30 12:15 |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인터넷 ‘한게임’(http://www.hangame.com)의 포커 게임머니를 불특정 다수에게 판 피의자 53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제44조 제1항 제2호, 형법 제32조)에 의거 검거했다.

 


이들은 현금으로 저럼하게 구입한 게임머니를 재 판매한 형식이다. 일명 환전상이다. 또 이들은 정기적인 사용료를 받고 수혈프로그램(게임머니 이동을 용이케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길 모 씨(34) 외 49명의 환전상들은 지난 2008년 5월 18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불특정 다의 인터넷 ‘한게임’ 회원들을 상대로 220억 8천만원 상당의 포커 게임머니를 구매한 후, 약 8%의 마진을 붙여 재 판매해 19억 2천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김 모 씨(38) 외 2명은 이 기간 동안 경남 진주시 00동에 사무실을 차린 후, 인터넷을 통해 환전상들에게 ‘ACE' 라는 수혈프로그램을 제공 하고 그 댓가로 약 8억 4천만원 상당의 사용료를 입금 받아 그 수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앞으로도 인터넷 게임 사이트내 게임머니 재판매 업자들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건전한 인터넷 게임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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