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잃은 치매 노인 '가족품으로'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3.02.24 17:44 |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20일 길 잃은 할머니가 관내를 배회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할머니는 인적사항 등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은 특정조회 및 문정파출소(송파서)와 공조하여 가족을 확인, 가족에게 인계했다.

 

사건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노상에서 일이다. 복정파출소 순경 이재인, 순경 김진희가 출동해 할머니는 자신의 이름, 나이, 남편 박○○라는 것만 알고 있을뿐 인적사항을 특정할 만한 단서가 없었다.


이재인 순경은 신속히 특정조회를 하여 아들 박○○을 확인,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것을 알아냈고, 송파서 문정파출소에 공조요청을 하였고, 그 후, 며느리 이○○와 연락이 되어 할머니를 따뜻한 가족품으로 돌려 보냈다.
 
며느리 이씨가 파출소에 방문하여 ‘치매를 앓고 있어 길을 잘 모르는 어머니를 애타게 찾고 있었는데 이렇게 경찰관님들이 직접 찾아주셔서 고맙다며 어떻게 사례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였고, 현장에 출동하여 가족에게 인계한 복정파출소 이재인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뿐, 이렇게 감사함을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한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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