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독자살 시도한 50대 남성 극적 구조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3.03.11 10:52 |

성남중원경찰서(서장 박형준)는 사별한 부인을 그리워 해 소주에 농약을 섞어 마셔 자살을 시도한 송 모 씨(51)씨를 극적으로 구조, 귀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원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1시경 송씨의 동생으로부터 ‘부인과 사별하고 혼자 살고 있는 형이 자살하기 위해   농약을 먹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했다.

 

경찰은 119협조로 계단 쪽 베란다 창문을 깨고 내부로 들어가, 농약을 먹고 쓰러져 신음을 하고 있는 송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하여 위세척 등 응급조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사별한 부인을 그리워 하며 소주에 제조체를 타서 마셨으나, 응급조치 결과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대원2파출소 소속 이진아 경장은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으로 손실보상규정이 제정되어, 보다 적극적으로 인명구조에 당할 수 있었다"며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사별한 부인을 그리워 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지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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