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아가는 청년 취업박람회' 성공적 개최  
경희대에서 중소기업 40여개 업체 참여, 1천5백명 몰려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3.04.12 14:31 |

경기도가 처음으로 기획한 “찾아가는” 청년 취업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10일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된 “2013 청년 취업박람회”는 솔브레인 등 40개 유망기업이 205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경희대학교를 포함 도내 대학교의 졸업(예정)자는 물론 일반 청년층 구직자까지 1,500여 명이 참가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최종면접 인원은 1,180명이었으며, 241명이 기업에서 채용을 희망하는 인재로 선정되었다. 인재로 선정된 구직자는 재 면접을 거쳐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된다.

 

  ⓒ수도권타임즈

행사장은 이른 오전부터 정장차림의 청년들이 면접을 보려고 모여들기 시작하여 참가기업 부스앞에 면접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발딛을 틈 없이 북적거렸다.

 

특히 참가기업인 동양그룹, 동아제약, 녹십자, 대한건설협회 등 일부 기업들은 행사 종료시간인 오후 5시 이후에도 면접자가 줄을 이을 정도로 청년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취업성공 기원 이벤트에 청년 구직자 대표로 참석한 바 있는 박소현(24, 경희대)씨는 “국제학 전공자로, 이번 박람회에서 한일지역경제교류센터 코디네이터에 면접을 지원했다”며 “현장에서 직접 인사담당자를 만나 기업소개를 들으며 입사지원까지 할 수 있어 만족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가 지난 해 말부터 대학 및 중소기업지원센터와 공동 개최하기로 한 후, 해당 기관들이 철저한 준비를 거쳐 추진한 것으로 타 기관과의 융복합 행정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재율 경제부지사는 “최근 청년 실업률이 8%대를 기록하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난과 인재난을 동시에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재가 몰려 있는 대학에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청년 실업률(‘13.1/4분기, 통계청) : 전국 343천명(8.4%), 경기도 76천명(7.5%)

 

한편, 경기도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시작으로 5월 23일 용인대, 9월 성균관대 7월 특성화고 등 총 4회에 걸쳐 “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는 2013년에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를 32회 기획하여 앞으로 27회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희망 기업은 경기일자리센터 홈페이지(www.intoin.or.kr/ggjob) 공지사항에서 행사일정[붙임]을 확인하여 팩스(☎031-8008-8699)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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