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스피돔에 혁신의 바람이 분다  
하절기 경륜, 여자경륜 등 다채로운 이벤트 성공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3.07.22 16:45 |

금토일 연일 고객 응원, 웃음소리 끊이질 않아
연말까지 고객 원하는 새로운 가치 찾아낼 경주방식 지속 선보일 예정
  


지난 7월 13일 광명스피돔에서는 한국 경륜 최초로 여자 경륜 경기가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클팀 선수 등 7명의 여자선수들이 펼친 이날 경기는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갈채를 받으며 펼쳐졌다.


“요즘 고객들이 많이 달라졌어요, 야구장처럼 환호하고 웃고 아쉬워하고 박수치고 연일 즐거워하네요” 경륜경기장의 고객들이 진화하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수도권타임즈

이는 광명스피돔의 올 6월 하절기 경륜 시작 이후 행보를 보면 추측이 가능하다. 변화라는 단어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단순히 달라지는 차원이 아니라 고객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가치를 찾고자 하는 흔적이 느껴진다. 혁신의 의지가 엿보이는 것이다.

 

경영에서 말하는 혁신은 변화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 경륜은 분명 혁신의 길을 선택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7월 광명스피돔이 걸어온 길을 복기(復棋)해 보면 스피드, 긴장감이라는 경륜의 속성은 최대한 살리면서 고객에게 광명스피돔을 단순히 베팅의 장소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재미있고 신나는 레저공간으로 포지셔닝 하려했다는 점이다.

 

하절기 경륜을 맞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7일부터 7월14일까지 총 6주에 걸쳐 사상 최초로 고객들에게 경륜경기 이외의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시도는 600여명에 이르는 경륜선수들을 다각도로 분류해 출전시킴으로써 경주에 재미 요소를 가미하는 방식, 새로운 경주도입 그리고 스피돔 피스타를 활용해 각가지 이벤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경륜훈련원 기수별, 선수의 출신 군(軍)별 대항전, 노장선수와 젊은 선수 대결 등은 경주 자체만으로도 고객들에게 재미와 큰 관심을 끌었다. 선두유도원 없는 보통경주, 스피돔 2주회 마다 선수 한명씩 탈락하는 제외경주, 여자경륜 시범경기 등 새로운 경륜경주방식을 선보여 고객들의 관심 여부도 살폈다.

 

자전거와 모터보트, 자전거와 오토바이 대결, 전동 RC 자동차 대결, 경륜선수 80명의 단체 댄스는 물론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공단 마라톤 감독과 경륜 선수간 대결 등 다채로운 볼거리는 광명스피돔과 지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전에 없는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6주간의 하절기 경륜 이벤트는 막을 내렸지만 대신 광명스피돔에는 새로운 활기와 역동성이 불어오고 있다. 이번 이벤트가 경륜장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됐다는 고객들이 다수다. 우리는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다. 앞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의 좋은 반응에 힘을 얻은 광명스피돔은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한다. 특선급을 많이 배출한 고교 및 대학 출신의 대결, 장신 & 단신 선수대결은 물론 형제 선수들 간의 대결, 띠 동갑 선수간의 대결 등 흥미로운 경주는 벌써부터 선수와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도 단체 스프린트 경주, 프로-아마 최강전, 2013 한-일 경륜 등은 올 하반기 광명스피돔의 빅 이벤트로서 고객들에게 경륜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광명스피돔이 최근 들어 펼치는 일련의 혁신적 노력들이 더 많은 이들의 경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면 한국 경륜에도 분명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이 분명하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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