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철 부시장의 문병시정  
공직사회의 복지부동과 눈치행정 '위험수위'(하)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7:48 |
2007-02-15 13:53: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민원이 발생했을 때에는 민원인편에서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지역이 1년 내내 혼란스러운 것은 공직사회의 복지부동과 소신 없는 눈치행정의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는 성남시 공직사회가 많은 자성이 필요한 대목이다.
 
  ⓒ수도권타임즈

또 공익과 주민의 이익을 위해 쓰여지는 공공재이자 공인을 자처하는 정 의원의 처신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

個人的으로는 건강을 해치며 지역적으로는 안정과 평화를 해치고 혼란만 일게 하는 단식농성이나 불법적인행위는 주민들의 호응을 받을 수가 없다. 이는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주민들에 대한 背信이라 할수 있다. 매사를 해결하고 성사를 시키는 데는 법과 원칙과 상식과 여론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책임을 느끼고 또 선후와 경중과 솔직한 대화를 分母로 한 忍耐도 있어야한다. 彼我 모두는 자기위주보다는 객관성이 있는 주장을 해야 한다. 
 
그런데도 피아 모두는 이러질 못했다.  그리고 정 의원이 포함된 성남시의회를 보면 실망스러울 뿐이다. 의원들은 있는데 의회는 없는 것 같아서 그렇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성남시 5대 의회 의정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이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을 도맡아야 한다며 큰 목소리를 냈던 의원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가 없다. 
 
국내에 있는지 아니면 외국에 있는지 말이다. 특히 지난여름 목청을 높이며 큰소리를 냈던 한.열.민 3당 대표는 지금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 

또 10여명(상임위원장 포함)의 의장단들도 말이다.

이번을 계기로 성남시의회에 몇 가지 주문할까한다.  

성남시 의회와 의원들은 100만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한다. 그리고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 또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귀먹은 소가 돼서는 안 된다. 또 눈뜬 당달봉사가 돼서도 안 된다.

그리고 혈세로 지급되는 매월 수백만원씩을 받을만한 양심과 자격이 있는지도 생각을 해야 한다. 

이런 주문이 틀리는지는 각기 판단해주기 바란다. 

성남시 의회는 본회의장 입구를 막고 본회의장이 아닌 곳에서 방망이 치고 또 추하고 볼썽사나운 농성장이나 길 복판을 누비는 삼보일배나 하는 모습을 보이는 집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보다는 신성한 본회의장에서 토론하고 고민하고 박수치며 때로는 언성을 높이는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성남시의회는 최홍철 부시장에게 感謝해야 한다. 의회가 못한 것을 해냈기에 그렇다. 최홍철 부시장의 이번 문병시정은 늦기는 했으나 집행부의 소신을 보이고 정 의원의 단식농성을 푸는데 길잡이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정종삼 의원은 단식을 풀면서 지역사회에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그 글에서 정 의원은 단식은 막다른 골목에서 선택한 골육책(骨肉策)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건강문제와 주변의 염려가 아니라면 목숨을 걸고라도 끝까지 가고 싶은 것이 본심 이라는 말도 했다.
 
 또 자신을 공익과 주민의 이익을 위해 쓰여 지는 공공재이자 공인이라고 했다. 그리고 病院設立에당리당략을 超越하자며 初心으로 돌아간다는 말도 했다. 

정 의원의 글을 보고 시민들이나 의회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다시는 지역에 혼란만 안겨주는 볼썽사납고 더러운 모습들이 보이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이런 바람은 정치인이나 정당인이 아닌 필자만의 바람인지 아니면 또 다른 시민들도 그런 바람을 갖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일부를 제외한 많은 시민들은 필자의 바람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위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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