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이나 수장의 재산은 양심과 도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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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7:46 |
2007-02-09 19:38: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성남지역 예술인들의 수장인 성남예총회장을 뽑는 선거가 내일(10일)로 다가왔다. 
 
내일 치러지는 선거는 경기도의회 의원이며 현 회장인 방영기회장과 한국연예협회 성남시지부장 겸 현부회장인 이영식부회장과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상하관계인 회장과 부회장의 치열한 대결양상에 누구도 방심 할 수 없는 접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지역 언론에서 일부후보의 도덕성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막판을 달리고 있는 선거전 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관심 속에 언론을 타고 있는 영문으로 표기된 성(姓)의 실체가 현 회장인 방 후보로 밝혀지면서 후보의 도덕성에 문제제기를 하는 여론들이 일 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방 회장은 오는10일 자신이출마한 성남예총회장선거보다 약 월여동안 앞당겨 치러진 지난달 15일에 경기예총 회장선거를 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지지한 성남출신 후보에게 투표하는 장면을 핸드폰에 저장했다가 내일(10일)치러지는 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했던 후보의 계열로 분류되는 일부대의원(유권자)들에게 보였다고한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공인인 방 후보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종반에 접어든 선거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법으로 보장돼 있는 비밀투표과정이 외부로 노출되면서 준법에 앞장서야할 공인의 처신치고는 도덕적으로나 양심적으로 용납이 안 된다는 것이 지배적인 여론이다. 

만약 이런 행동이 내일 치러지는 선거 전략으로 이용하려했다면 이는 선거를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진상을 먼저 밝혀야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물론선거에는 2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1등만이 존재하는 냉엄한 현실이다. 

그래서 흔 이들 선거를 전쟁에 비유를 하곤 한다. 

또 모든 선거는 전략(戰略)이 좌한다고도 한다. 그렇다 치더라도 기본적인 양심이나 도덕성이 실종된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지도자가 돼서는 안 된다. 

이번문제의 중심에 서있는 방 후보는 이유 불문하고 떳떳치 못한 행동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런 비판에 토를 달거나 변명을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 이유를 유권자들 앞에 소상히 밝히고 선거에 임해야한다. 조직의 크고 작음을 떠나 지도자의 덕목은 모름지기 도덕성과 양심이기에 그렇다. 

또 모든 수장은 과욕이나 사욕을 챙기기 위해 자리를 탐내는 사람이 돼서는 안 된다.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은 4년 동안 지역이나 회원들을 위해 뭘 했는지를 반성하고 양심 있는 처신을 해야 한다. 류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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