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고개를 들고 앞을 바라보라(6)  
정치는 결과에 대한 무한책임 ... 시민 공감대 형성 중요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7:43 |
2007-01-19 18:22: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그러나 다수가 하는 정치는 모름지기 結果에 대한 承服이요 責任이다. 어느 변명도 해서는 안 되고, 또 통하지도 않는 것이 정치다. 
 
다만 결과가 대변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번 사태에 대해 自省보다는 남의 탓으로 돌리는데 急急하고 있다. 참으로 뻔뻔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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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는 다시 태어나는데 필요한 衆智를 모아야 한다.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 시민들에게 希望을 줘야한다. 그리고 與野를 막론하고 의원들은 서있는 方向과 位置가 어딘지 먼저 把握하고 議政活動을 해주기 바란다.

국회의원인지 지역을 대표하는 시의원인지 區別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성남시 시의원들은 國會議員들이 아니다. 성남지역을 위해 일하는 지역 일꾼인 시의원들이다. 
 
그래서 국회의원들 흉내를 내서는 안 된다. 국회의원들의 좋은 모습은 배우되 흉하고 볼썽사나운 모습들은 흉내 내지 말기 바란다. 또 특정인들이나 정당의 의 꼭두각시노릇이나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 
 
진정한 성남지역의 일꾼들이라면 지역에 대한 애정과 自矜心을 갖고 소신껏 일을 해야 한다. 與野로 편을 가르는 정당과 당론보다는 시의원으로서의 소신과 自尊心을 갖고 和合과 양보로 지역발전에 보탬이 돼야한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서있는 市 廳舍移轉問題와 수년 동안 끌어오는 시립병원 건립문제를 보자.

의회에서 이런 지역의 현안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심도 있게 다루는 데는 이의가 없다. 이는 당연하다. 
 
그러나 반대쪽에 서있는 의원들과 시민들의 주장처럼 시청사가 중원구 여수동 으로 이전된다 해서 구시가지가 망하고 죽는 것은 아니다. 또 황폐화와 공동화도 아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불행하거나 삶이 도탄에 빠지지도 않는다. 시청사를 옮기면 현재 시청주변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영향은 받을 것이다. 
 
이런 重且大한 지역의 현안문제를 놓고 듣기도 섬뜩한 선동적인 표현들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시민들과 집행부, 의회가 이런 문제를 놓고 같이 걱정하고 대책수립을 해야 한다. 
 
일부 시의원들의 주장처럼 시청사 이전을 하면 특정인들에게 이익이 창출된다는 것은 가능한지는 모르지만 반대논리로는 설득력이 약하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양심과 도덕적인 문제로 시민들의 지탄을 받아야 한다. 이런 논리보다는 시민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논리가 우선돼야 한다. 
 
또 시립병원(의료원) 건립문제도 건립을 주장하는 찬성론자들처럼 그렇게 의료공백이 있어서 필요한지도 심각하게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건립 측 주장같이 공백의 심각성이 있는지는 전체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에 결정해야 한다.  

그런데도 필요이상으로 그 문제들에 얽매이는 것은 그 이면을 의심할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재고할 필요가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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