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南市議會는 고개를 들고 앞을 바라보라(1)  
시의회는 닻줄이 끊긴 전마선 ... 후보 시절 초심 아쉬워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7:39 |
2007-01-05 09:23: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성남시의회는 닻줄이 끊긴 전마선 같다. 지난해 7월 1일 100만 시민들의 期待 속에 出凡한 성남시 5대 의회가 議政을 시작한지도 벌써 半年이 지났다. 2번의 定例會議와 4~5번의 臨時會議를 열어 市政全般에 대한 2006 行政監査와 2007 새해豫算審議 및 각종 條例도 制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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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대 의회는 政黨들의 가림(保護)막 속에 世代交替가 많이 됐다. 성남시의회 36명 의원들은 富者의 都市 城南에서 태어나 시의원까지 당선돼 福이 많다 할 수 있다. 이들 의원들 중 재선 이상은 12명뿐이다. 
 
반면 새내기(초선) 의원들은 24명이나 된다. 마치 新兵訓練所의 基幹兵과 訓練兵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이렇게 壓倒的인 초선의원들의 숫자에 밀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등 各黨所屬 再選 이상 議員들이 先輩議員 몫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사정이 이쯤 되자 議員들의 좌충우돌(左衝右突) 소리에 지역이 시끄럽다. 그러나 공직사회나 일반 시민사회의 雅量은 너그럽다. 初選議員들은 처음이라 부족한 경험에 意慾이 旺盛(?)한 탓으로 돌려 이해를 한다. 

그리고 참고 기다려본다. 또 초선의원들에게 氣를 뺐긴 재선 이상 의원들의 행보에 불만들은 있으나 이해를 하려 한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다림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참으로 암담하고 서글픈 현실이다. 의회가 이렇게 소리가 나고 제동이 안 되는 突出行動에 대한 책임은 初再選을 不問하고 議員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생각하기 따라서는 再選 이상 의원들의 責任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작금의 성남시의회의 행태를 보자. 
 
의원들의 대부분은 후보시절의 初心을 찾아볼 수가 없다. 착각(錯覺)속에 政爭에만 몰두(沒頭)하고 있는 것 같다. 한마디로 기대할 것이 없다. 失望이 전부다.
 
 성남시의회는 마치 닻줄이 끊겨 風浪속을 표류(漂流)하는 전마선(傳馬船)과 같다. 이같이 파도(波濤)따라 넘실대는 전마선(議會)을 누구하나 母船(市民) 곁에 묶어두려는 선원(정당과 시의원)이 없는 것 같다. 

성남시 시의원들은 자신들을 일컬어 주민들의 代表요 의회는 代議機關 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틀려서 버릴 말은 아니다. 맞다. 
 
그러나 과장으로 포장된 면이 많다. 100만 인구를 보듬는 3개구 45개 동 주민들이 36명 의원들을 선출할 때 모르긴 해도 只今같이 權威意識속에서 공무원들에게 막말과 자존심을 건드리며 군림(?)하라고 선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의정을 하면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정은 外面 한 채 黨論이나 政爭에 于先하는 의정에 力點을 두라고 選出하지도 않았을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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