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가라 2006년 ! 빨리 오라 2007년 !  
이는 성남시 2,500여 공직자들의 바람이다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7:34 |

[류수남 칼럼]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왔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이하생략) 
  
그렇다. 人事積滯로 얼어붙은 凍土의 조직 성남 시 공직사회에도 봄은 오고 있다. 봄맞이에 餘念이 없는 7급 이하 공무원들은 마냥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아장아장 2층으로 올라간다. 

  ⓒ수도권타임즈


성남시는 복지와 문화 등 각종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陰地에서 살아가는 疎外階層들과 발 빠르게 다가오는 高齡化 사회를 살아가는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增進 시키기 위해 내년1월1일부로 지금의 文化福祉局을 住民支援局으로 名稱을 변경하기로 했다. 
  
그리고 산하에 3~4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주민생활지원과가 신설된다. 또 3개구 45개동 가운데 33개동을 선정해 복지중심의 住民生活便宜業務를 다루는 住民生活支援팀과 統合調査팀 등을 둘 수 있는 組織改編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1월 1일부터 가동되는 이번개편작업은 행정과 사회복지직 등 양  직렬로 補任 할 수 있는 5급 1명과 6급(팀장급)35~6명이 증원되면서 7급 이하 하위직들에게 봄날이오고 있다.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팀장급이 행정+사회복지직 등 복수직이 되면서 직렬간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같은 경쟁은 비단 이번개편에 국한되는 것만은 아니다. 

이는 내년으로 예상되는 10여명의 48년생 명퇴 자리를 넘보는 5~6급들의 발길은 보는 이 들이 치사함을 느낄 정도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死守냐 入城이냐를 놓고 사회복지와 행정직 등 두 직렬간의 暗鬪는 도를 넘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절박함에 놓여있다. 
  
 연공과 숫자를 앞세우며 死守를 고수하고 있는 871명의 행정직은 관광, 주거, 고용과 자원봉사 등 다양한 주민들의 생활기능에 따라 행정직들이 洞과 본청의 팀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고령인과 소외계층들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낮아지고 있는 福祉體感度 增加를 위해서는 전문성이 우선이라는 133명의 사회복지 직들이 전진 배치돼야 한다며 入城을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팽팽한 주장 속에 2층을 응시(凝視)하는 2,500여 공직자들의 물밑암투는 복지행정이 존재하고 활성화 되는 한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팀장을 바라보는 306명의 행정직과 33명의 사회복지직들의 불꽃 튀는 경쟁은 良心과 人格이 糧食이라는公職社會는 옛말이 된지 오래된 것 같다.  
  
그저 서글픈 생각이 든다. 이런 현상을 城南市를 象徵하는 市鳥와(까치)市花 (철죽) 市木은 (銀杏나무)아느냐 모르느냐 . 

답답할 뿐이다. 말 못하는 너희들에 묻는 필자의 심정을 너희들은 이해하겠지?  바위로 덥힌 가파른 언덕 밑 계곡에서 風雪의 추위(寒)를 이기고 봄을 맞는 너! 
  
철죽은 내년에도 수집은 홍안(紅顔)으로 100만 시민들을 반기겠지? 도심속의 허파로 한번 정해준 자리를 평생 동안 묵묵히 지키는 시목아 고맙다. 또 풍상을 가리지 않고 곳곳을 찾아 좋은 소식만 알리는 까치야..... 아무리 춥고 힘들고 어렵더라도 줄이 있는 이불은 덥지 말라.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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