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실 제9대 성남예총회장에 당선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9:54 |
16 10:19: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한해 예산(豫算)이 10억(億)원이 넘는 성남예총 제9대 회장에 김영실 후보가 당선됐다. 출석대의원 44명의 과반수표를 얻지 못해 2차 투표(投票)까지 벌이는 혼전(混戰)끝에 20표를 얻은 이영식 현, 회장을 제치고 문인화가(文人畵家)인 김영실(60)씨가 24표를 얻어 당선(當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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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2시부터 관내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실시(實施)된 회장선거는 성남예총 9개 지부45명의 대의원가운데 1명이 빠진 44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해 투표(投票)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에는 3선에 도전했던 이영식 현, 회장을 포함해 김순미 현, 여성부회장, 그리고 김영실 전, 성남미협 지부장 등 2남1녀 가 출마한 선거였다.

 

  이번 선거는 29년 성남예총 사(史)에 유례(類例)가 없었던 여성의 출마와 신변보호요청(身邊保護要請)이라는 망신 속에서 치른 선거(選擧)였다. 그러나 29년 동안 남성(男性)의 전유물(專有物)처럼 여겨졌던 남성(男性)의 높은 벽(壁)은 넘지를 못했다. 신변보호(身邊保護)요청이라는 미개(未開)와 여성후보라는 개방(開放)의 상반(相反)된 양(兩)날의 틈새에서 치러진 2.14 선거에서 당선한 김영실 당선자는 열심히 하겠다는 것으로 당선(當選)소감을 피력(披瀝)했다.

 

  특히 성남예총 29년사에 유일한 김순미 여성후보의 몸소 실천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행동이었다. 김영실 당선자에게 당선축하(當選祝賀)와 예총의 개혁(改革) 그리고 사분오열(四分五裂)된 예술인(藝術人)들을 하나로 묶는 화합(和合)의 뜻이 담긴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김순미 여성후보의 섬세(纖細)함과 포용력(包容力)을 보여줘 만장(滿場)의 박수(拍手)를 받았다.

 

  그리고 선거(選擧)의 승패(勝敗)를 떠나 모두의 바람인 화합(和合)과 공평(公評)그리고 투명(透明)과 소통(疏通)또 개혁과 변화를 외쳤던 김순미 후보가 비록 후보연설에서 남성 후보들의 반대와 선거관리위원회의 무원칙으로 상영(上映)은 못했지만 대의원들의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물을 제작(製作)한 성의(誠意)와 열성(熱誠) 그리고 배려(配慮)를 보였던 족적(足跡)은 성남예총 29년 역사(歷史)에 길이 빛나는 좋은 전통(傳統)으로 남을 것이다.

 

  반면 신변보호요청(身邊保護要請)이라는 무지(無知)와 미개(未開)의 창피함속에 수당 값을 제대로 못해 돈 잔치라는 선관위의 행태는 성남예총의 역사에 오점(汚點)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렇다보니 이런 저런 입소문들이 난무(亂舞)하고 있다. 이는 김 당선자의 몫으로 투명(透明)하고 통 큰 리더십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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