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성남시의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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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9:50 |
2015-02-13 15:37: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지난 71일 출범(出凡)한 제7대 성남시의회는 새누리당 소속 16명과 새정치연합 소속 18명 등 34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이들 34명 의원들 중에는 16명의 초선(初選)의원들과 재선(再選)이상 5선 의원들까지 다양(多樣)한 선수(選數)들이 포함돼 있다그렇다보니 시민들이 7대 의회에 거는 기대는 코끼리 몸통만큼이나 큰 기대를 했었다그러나 시민들이 걸었던 기대는 춘삼월의 안개처럼 사라지고 실망과 좌절(挫折)만 맛보았다.

 

  이는 지난6대 의회 초기(初期)와 달라진 것이 없었기에 그랬다그렇다보니 시민들의 실망(失望)은 태산(泰山)같고 절망(切望)은 천 길 낭떠러지 같았다툭하면 여야를 막론하고 상대 당에게 떠넘기는 네 탓 자료(資料)나 배포하고 또 기자회견이라는 미명(美名)으로 목청이나 높이는 볼썽사나운 모습들은 6대 의회와 다를 바가 없었다어찌도 그리 붕어빵처럼 똑같을까어찌도 그리 다식판처럼 똑 같이 찍어냈을까이런 7대 의회를 보노라면 지난70~80년대 이 현이라는 미남가수가 불러 유행시켰던

 

=똑 같애라는 노랫말이 생각난다그래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옮겨본다.

 

=어제 저녁 명동에 갔다가 앞에선 여자(7대의회)= =뒷모습이 희야(6대의회)를 닮아서 실수(失手=失望)를 했네=긴 머리(감투싸움)도 똑 같애= =가는 허리(상대 당에게 떠넘기기)도 똑 같애= =걸음 거리(네 탓 자료 배포)똑 같애= =실수(6대의회로착각)를 했네=

 

  그렇다. 7대 의회전반기를 책임질 원()구성을 하면서 감투병(敢鬪病환자들의 이기심 때문에 몇 개월을 허송세월(虛送歲月)하며 시민들이 낸 혈세(血稅)만 축 냈다그렇다보니 지난6대 의회를 다식(茶食)판으로 찍어낸 7대 의회였다그런데도 시민들에 대해 일모(一毛)의 미안함도 못 느끼고 어느 의원하나 자성(自省)의 목소리를 못낸 것 까지도 지난 의회와 한 치의 오차(誤差)도 없이 똑 같았다그리곤 진영(陣營)논리와 이기심(利己心)에 사로잡힌 감투병과 시민들을 위하는 척하는 척병환자집단으로 전락한 것도 똑 같다.

 

  수준이하의 의정모습도 같았다비근한 예로 말썽이 많았던 의장선거를 보자시민들의 뜻을 대변한다는 본회의 장에서 민주방식에 따라 34명 본인들의 손으로 의장을 선출했다그리곤 임시회의 사회까지 봤다그런 의장에 대해 선거과정을 문제 삼는 의회가 지구상에 어디가있단말인가문제가 있으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문제가 있었다면 즉시문제제기를 했어야 되는 것 아닌가개표과정에 문제가 이었다면 양당에서 참관한 개표참관인(參觀人)은 무엇을 했단 말인가그들은 당시 눈감고 있었단 말인가아니면 구색(具色)용으로 참관만 했었단 말인가아니면 장님의원을 참관시켰단 말인가성남시 의회 34명 의원들 중에는 장님의원은 없는 것으로 안다만약 앞에서 언급한 것이 아니고 또 이들 참관인(參觀人)의 실수(失手)나 잘못도 아니라면 이들을 참관시킨 정당(政黨)이 문제가 아닌가?

 

  이는 성남시의회의 수준을 만천하에 공개(公開)한 것이다그리고 문제를 삼는 의원들의 자질이나 그 정당의 수준을 말해주는 것이다사회물정을 모르는 어린이 집단에서도 이렇게는 안한다본회의장이 어린이들의 소꿉놀이장소인가그리고 의원들이 건달들인가매월 수백만 원씩의 혈세를 받는 의원들 아닌가또 성남을 대표하고 100만 시민들의 곳간 감시(監視)라는 중 차대(重且大)한 임무와 책임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아닌가그런데 수준과 자질이 이정도란 말인가그렇다보니 성남을 사랑하는 뜻있는 많은 시민들은 실망과 부아를 삭히느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7대 의회는 의정경험이 전무한16명의 초선의원들이 있다그리고 이들 의원들 보다 의정정경험이 몇 십 배 풍부한 재선이상의 다선(多選의원들이18명이나 된다그런데도 시민들에게 실망을 줬던 지난 6대의회의 전철을 밟는 의정으로 시작됐다의정 경험이 부족(不足)한 초선(初選)의원들도 이해는 안 되지만 애교로 보자그런데 다선의원들은 도시 뭐하는 의원들인가필자는 이글을 쓰면서 구태(舊態정치를 청산하고 새 정치를 하겠다며 정치를 시작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말이 생각난다.

 

  안철수 의원이 당시 당의 공동대표로 지난 6.4지방선거의 공천(公薦과정을 지켜보면서 한 말이다신인들은 승리(勝利=當選)할 가능성이 낮고 경험이 있는 중진(重鎭=多選)들은 개혁적(改革的)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고민(苦悶)했다고 했다이런 안철수 의원의 말은 성남시의회 다선의원들을 두고 한 말 같다그래서 전국의 다선의원들은 예외가 될 수 없다그래서 다선들은 잘 새겨듣고 명심불망(銘心不忘)해야 할 금과옥조(金科玉條)같다그래서 성남시 의회에 부탁(付託)한다.

 

  필자는 성남시 의회 34명 의원들이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의원들이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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