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예술인(藝術人)들의 수상(受賞)유감(有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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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9:43 |
2014-12-30 10:50: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박근혜정부가 출범(出凡)하면서 문화융성(文化隆盛)을 국정지표(國政指標)로 정했다. 그래서 인지 국정(國政)에 여념(餘念)이 없는 대통령의 빡빡한 일정(日程)중에서도 때로는 문화행사장(文化行事場)까지 직접 찾아가 행사를 관람(觀覽)하고 격려(激勵)하며 자리를 같이 한다.

 

  융성(隆盛)은 문화(文化)융성(隆盛)뿐만 아니라 정치(政治)경제(經濟)문화(文化)등 국정전반에 대한 융성은 국민모두의 바람이다. 그래서 국가(國家)에는 국운융성(國運隆盛)그리고 조직(組織)에는 조직(組織)의 융성(隆盛)등 국가(國歌)나 조직(組織)이나 개인(個人)을 막론하고 삶의 질을 향상(向上)시키는 융성은 어느 면에서든지 모두의 바람으로 좋은 것이다.

 

  다만 거짓이나 막말이나 욕설(辱說)이나 꼼수나 비리(非理)의 융성을 바라는 사람은 지구상에는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융성(隆盛)은 누구나 말(言)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융성(隆盛)은 융성(隆盛)을 바라는 모두가 이기심(利己心)이나 욕심(慾心)이나 위장(僞裝)이나 꼼수를 버리고 수정(水晶)알처럼 투명(透明)하고 양심적(良心的)으로 노력할 때만이 되는 것이다.

 

  특히 예술문화의 융성은 자치단체(自治團體)가 혈세(血稅)로 지원하는 다식판행사로는 융성(隆盛)이 안 된다. 그리고 직업을 봉사로 위장해서하는 혈세 행사로는 예술문화의 융성은 될 수가 없다. 상장(賞狀)하나 받고 상장(賞狀)하나 준다고 해서 융성이 되는 것도 아니다. 융성은 모든 분야에서 사심(私心)없이 노력(努力)하고 사심(私心)없이 키우고 지킬 때 그 분야(分野)가 융성(隆盛)되는 것이다.

 

  융성(隆盛)은 어느 분야든 립 서비스나 욕설(辱說)이나 폭언(暴言)이나 완력(腕力)으로 되 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리고 밀실(密室)에서 그들만의 리그로 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비단결 같은 일구이언(一口二言)의 말(言)로 되는 것도 아니다. 융성은 모르면 그 분야(分野)의 전문가(專門家)나 선배(先輩)에게 배우고 또 다식(茶食)판 행사보다는 찾고 개발하는 창조(創造)에 노력(努力)할 때만이 융성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낮추고 모두의 의사를 듣고 존중하며 서로 소통(疏通)해서 투명(透明)하게 공유(共有)할 때만이 융성이 되고 융성의 나이테가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성남을 포함한 전국에는 지역민이 함께 동참해 지역예술(藝術)의 저변을 확대(底邊擴大)하고 또 소질(素質)은 있어도 빛을 못 보는 예술인(藝術人)을 발굴(發掘)하는 지역문화예술의 틈새를 메우고 장식(裝飾)하는 문화예술단체(文化藝術團體)들이 있다. 그것이 각 자치단체(自治團體)별로 자리하고 있는 한국문화원(韓國文化院)과 한국예총(韓國藝總)과 민예총의 지부들이다. 성남에도 있다. 이런 단체들이 대부분 연말이 되면 지역(地域)예술인(藝術人)들을 위한 예술인(藝術人)위안(慰安)잔치를 한다.

 

  잔치는 좋은 것이다. 한 해 동안의 예술(藝術)활동(活動)을 되돌아보며 칭찬(稱讚)이 있으면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서 용기를 주고 또 반성(反省)할 것은 무릅 꿇고 반성(反省)해서 두 번의 잘못은 막되 소통(疏通)과 공유(共有)로 모두가 같이 참여(參與)하고 박수치는 잔치가 돼야 한다. 많은 돈을 들여 연예인 불러다가 노래나 듣고 상장이나 주는 행사는 융성(隆盛)의 취지(趣旨)와는 거리가 있다고 본다.

 

  특히 수상자(受賞者)선정(選定)이나 시상(施賞)은 신중해야 한다. 상(賞)은 좋은 것이다. 상(賞)은 어느 상이나 수상자나 시상자 모두가자랑스럽고 보람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상은 희소가치(稀少價値)와 권위(權威)가 있어야 한다. 상장(賞狀)이 남발(濫發) 되거나 수상자 선정을 밀실이나 친불친 관계로 선정됐다면 이는 시상자나 수상자 모두가 떳떳치 못한 것이다. 그리고 상장이나 상패는 한 낫 휴지에 불과하고 쓸모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물건이 되고 만다. 그래서 상장은 남발돼서는 안 된다. 그리고 오해나 의심을 받아서도 안 된다.

 

  성남예총이 2014년 을 마감하는 예술인 행사에서 연예인들의 노래를 들으며 200여명이 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행사 뒤에 들리는 뒷소리는 좋지가 않다. 200여명이 수상한 잔치였는데 왜 소리가 날까? 이런 잡음이 나는 것은 성남예총의 수준을 의심케 하는 것이다. 물론 연예인의 좋은 노래를 듣는 것을 전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상장(賞狀)주고 가무(歌舞)로 한때를 즐기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런 모든 행사는 시작부터 모두가 동참하고 모두 가 어울리고 모두가 즐기는 내실을 기할 때만이 보람을 찾고 용기가 나고 희망이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모두가 긴장하고 박수칠 준비를 해야 할 시상식(施賞式)장에서 박수대신 고성(高聲)이 들리고 칭찬(稱讚)대신 불만소리가 들린다면 이것은 어느 지역 어느 행사든 비판을 받아야 한다.

 

  성남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성남예총과 예술인들에게 바란다. 매년 수상하는 예술인들은 분명 수상할 자격이 충분해서 수상했을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행사장에서 고함이 오갔다는 소리가 마음에 걸려서 이런 의구심도 가져본다. 과연 내가 수상자(受賞者)자격이 있었는가? 과연 이 사람에게 시상한 것이 문제는 없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기 바란다. 그리고 격에 맞는 시상이었지 도 반성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밀실선정은 안했는지 말이다.

 

  상장은 고사 집 떡처럼 친불친이나 아는 이웃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알았으면 한다. 그리고 욕심을 버려라. 예총운영은 시민들의 혈세로 운영하는 것이다. 유리알 같이 투명(透明)하게 운영해야 한다. 그리고 예총운영에서 독선이나 사감(私感)의 작용은 없었는지? 그리고 200여명의 수상자(受賞者)를 낸 예총인데. 왜. 시상식(施賞式)장에서 고성(高聲)이나왔나? 그것도 단체의 책임자(責任者)가 말이다. 오간이유를 반성하고 자신 있게 밝혀보기 바란다. 많은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두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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