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 컬럼-안양의 부흥은 60만 시민의 바람이다  
시민 화합과 동참 통해 제2부흥 이뤄야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7.03.19 14:50 |

안양의 復興60만 시민의 바람(希望)이다. 바람()을 내라.


밖에서 보는 안양의 바람(所望)과 안에서 바라는 60만 시민의 바람(希望)은 무엇일까? 안양의 바람은 지역이 발전하는 부흥(復興)과 화합일 것이다. 그리고 60만 시민들의 바람은 부흥(復興)과 건강과 화합일 것이다. 그래서 안양시가 60만 시민 모두의 바람인 제2부흥을 선포했다


 60만 시민들은 부흥에 동참하고 온몸을 흔들어 부흥바람을 일어야 한다. 안양의 부흥과 시민의 부흥은 시장 혼자서는 이룰 수가 없다. 시민모두가 동참해야 한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각기 바람(所望)과 계획이 있다.


 조직도 예외가 아니다. 나름대로의 바람과 꿈과 계획이 있다. 그래서 소망을 이루려면 치밀한 계획과 이를 실행하는 시기가 있다. 시쳇말로 골든타임 말이다.


그래서 한해의 계획은 봄에 세우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세운다 해서 일년지계(一年之計) 재어춘(在於春)이요, 일일지계(一日之計) 재어인(在於寅)이라 했다.


안양시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60만 시민들의 곳간지기인 이필운 시장은 쇠락(衰落)해가는 안양의 옛 영화와 명성을 되찾고 시민들은 양질의 삶을 누리는 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孤軍奮鬪)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해 21일 안양의 꿈이자 시민들의 바람인 제2 부흥을 선포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2 부흥 선포를 새해가 시작되는 11일이 아닌  21일에 했을까? 무슨 이유가 있을까?


봉황(鳳凰)의 뜻을 어찌 연작(燕雀)이 알 수 있을까 마는 우연은 아닐 것 같다. 21일을 택한 데는 백두산천지(白頭山天池) 만큼이나 깊고 에베르트 산() 만큼이나 높은 뜻이 있을 것이다.


2월은 만물이 생동하는 입춘(立春)의 달이다. 설날과 대보름 명절을 지내고 맞이하는 입춘은 124절기 중 제일 먼저 맞는 절기(節氣)로 모두의 희망과 소원을 담고 있다.


그래서 입춘첩(立春帖)은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고 적었을 것이다. 예로부터 입춘절(立春節)에는 대죄(大罪)를 지은 사형수(死刑囚)도 사형집행(死刑執行)을 피한다고 한다. 그러니 입춘에 거는 인간들의 바람(所望)은 설명이 필요 없다. 이렇듯 입춘은 온 누리의 생명체가 솜사탕 처럼 부푼 희망과 인왕산 호랑이도 잡을 용기를 갖는 절기다.


그래서 안양시는 효()와 예()의 도시인 안양의 옛 명성을 되찾고 시민들의 삶이 살찌는 부흥선포를 입춘달인 2월에 했는지 모른다. 이는 봉황(鳳凰)의 깊은 뜻을 모르는 연작(燕雀)의 소견일 뿐이다.


안양의 제2부흥은 60만 시민들이 잘살 수 있는 희망(希望)이요 용기(勇氣). 그래서 60만 시민들은 안양의 부흥에 적극적인 참여와 솔선(率先)과 이해가 필요하다.


안양시가 선포한 안양의 제2부흥 선포는 어느 특정인이나 정파를 위한 것이 아니다.

깨끗한 변화. 더 좋은 안양을 바라는 60만 시민들의 양질의 삶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효()와 예()의 도시인 안양의 옛 모습을 찾아 자존심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시민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 안양의 부흥에는 너와 내가 없다. 또 여야나 노소남녀가 없다.


지금 안양시민들에게 제2부흥은 지난 60~70년대 국민운동으로 승화했던 새마을운동 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래서 용광로 같은 뜨거운 열망이 있어야 한다. 양장(羊腸)같은 농로를 바로잡아 넓히고. 초가지붕을 개량해 개와(蓋瓦)를 올리며. 하늘을 닿는 보릿고개(麥嶺)에 터널을 뚫었던 열정과 또 입산금지(入山禁止)로 자연을 보호했던 새마을운동 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래서 안양시민들에게 제2부흥은 안양의 발전과 안양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개혁이다. 또 부흥은 안양시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양질의 삶을 누릴 주춧돌을 놓는 것이다. 그리고 후세(後世)들에는 가난의 세습을 막는 방패막이다. 그래서 혈세절약과 주민화합 그리고 동참이필요하다.


안양시가 선포한 안양의 제2부흥은 남()의 일이 아니다. 내 자신과 후세를 위한 것이다. 그래서 패거리 논리나 이기주의의 잣대로 재단하는 부류가 있어서는 안 된다. 특히 지역을 선도하는 지도층인사들과 정치인들의 사고(思考)변화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그리고1,600여 공직자들의 이해와 솔선정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60만 시민들과 정치권 그리고 공직사회는 가슴에 두 손을 얹고 반성해보라. 안양시민들은 알아야 한다. 지도자의 사고(思考)가 병()들고 비리(非理)가 있으면 선거로 바꾸면 된다.


그러나 지역이 가난하고 병()들면 호소할 곳도 치유(治癒)할 곳도 없다. 또 아무리 소리를 내도 메아리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60만 시민들이 살찌는 부흥이 필요하다. 안양시가 선포한 안양의 부흥에 시민들은 노소남녀를 불문하고 솔선해 동참해야 한다. 열정을 가지고 말이다.


부흥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부자(富者) 열매가 보고 싶다. 안양의 부흥열매를 열게 하는 데는 시민의 화합과 동참이라는 퇴비(堆肥)가 필요하다. 그래서 60만 시민들은 퇴비가 되라. 그리고 책임 있는 주인이 되고 화합하라. 또 안양 공직사회는 복지부동과 심격천산(心隔千山)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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