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청남도지사의 태안군 방문을 보면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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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8.11.01 10:59 |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의 태안군 방문을 보면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달26일 오전10시 도민과의 대화(對話)라는 명찰(名札)을 달고 태안을 방문해 환영(歡迎)이라는 명찰을 달은 가세로 군수와 자리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양지사는 태안군청 중강당에 모인 군민들 앞에서 가군수의 손을 잡으며 웃었다. 손잡은 두 수장(首將)의 웃음은 태안군정과 충남도정을 책임지겠다는 각오(覺悟)였을 것이다. 그리고 태안반도(泰安半島)를 지키는 군민들과 만추(晩秋)의 수목(樹木)들에는 약속의 표시였을 것이다.



그래서 태안군민들은 도민이라는 우산(雨傘)속에서 양지사의 도정홍보에 1시간 반()정도 마주했다. 도지사가 도정홍보를 하는 데는 이유 가없다. 그러나 태안군민들은 도지사와의 대화라는 말에 많은 기대를 했다.



그래서 평소의 내심을 말했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양 지사는 웃으며 했던 도정홍보와는 달리 군민들의 주문과 비판(批判)은 불편했을 것이다. 그리고 두 수장(首將)이 수용(受用)하기에는,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지는 소리들로 불편하고 거북했을 것이다.



그래서 강당을 빨리 떠나고 싶었을 것이다. 이날 양지사의 태안방문에는 도정의 중간책임자인 실().국장들이 수행해 이동도청(移動道廳)을 방불케 했다. 그런데 수행한 것만큼 준비는 소홀했다. 그래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했는지 모른다. 군민들 앞에 영상(映像)으로 설명한 도정홍보는 인쇄물(印刷物)로 제작해 군민과 기자들에게 배포해 익히게 해야 했다.



이는 기본이다. 그리고 태안군에는 자체해결이 어려운 난제가 무엇인가를 묻고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했으면 좋았다. 이날대화는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듯 64천 군민들이 환영(歡迎)했던 양지사와의 대화에 선물은 없었다.



그러나 군민들 앞에서 웃었던 가세로 군수는 64천 군민의 곳간 지기요. 양승조 지사는 220만 도민의 곳간 지기다. 그렇다보니 민초(民草)를 걱정하는 마음만은 하나였을 것이다. 그래서 양지사의 태안방문은 도내15개 시군을 방문해 도정을 홍보하고 지역의 가려운 곳을 보는 것이다.



지역마다 대동소이(大同小異)한 주문이다 보니 주민이 기분 나쁘지 않게 웃고 경청하며 메모하는 틀에 박힌 다식판 모습이었다. 그래서 정치인은 달변이고 표정은 보름달처럼 밝게 보여야한다. 군민들이 쏟아낸 서부발전소의 민원처럼 하나를 얻다가 둘을 잃을 수 있는 것이 국책민원이다.



그래서 도지사는 일도양단(一刀兩斷)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정치는 임기웅변이고 표정관리는 기술이라고 했다. 양지사도 예외가 아니었다. 입장이 곤란 것은 검토. 또는 최대한의 노력이라는 말로 피했다.



그렇다보면 세월(歲月)이 약()이라는 송대관의 노랫말처럼 기다리다 지처서 세월이 해결해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태안군 은 지금 양지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태안군은  서산시 대산면 돚곳리와 태안군 이원면 내리 간을 잇는 만대교 건설을 하려한다. 이에 필요한 약2,133억 원의 건설비와 서산시와의 시작점 문제는 장형(長兄)격인 도()의 중재와 결단이 필요하다.



그런데 명쾌한 답변은 피했다. 그래서 민초의 대소가(大小家)에 비유하면 막내인 태안군은 장형(長兄)인 충청남도로부터 받은 가시적 선물(膳物)은 없었다. 그러나 가세로 군수와 협의해서라는 여운(餘韻)은 남겼다. 그래서 정중지와(井中之蛙=우물안개구리.)에서 벗어나려는 군민들에게 실낱같은 희망은 줬다.



그리고 대륙의 뱃길을 닦는 장정(長汀)의 광 개토대사업(廣開土大事業)을 추진(推進)하는 가세로 군수에게도...충청남도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라면. 충청남도의중심도시는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주인(主人)이요. 천혜(天惠)의 자연이 살아있는 슬로시티 태안이다. 그래서 충남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태안에 대한 지원은 충청남도의 선택(選擇)이 아닌. 필수(必須). 태안은 노(),대통령이 주창(主唱)했던 국토의 균형발전(均衡發展)을 기다리는 지역이다. 노 전,대통령의 정치를 말하는 양승조 지사는 태안을 도울 수 있는 재정(財政)규모를 밝히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



해양(海洋)도시  태안의 발전만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인 충남이 발전한다. 양 지사는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오랫동안 준비했다고. 그러니 준비된 군수에게 한국의 중심도시 충남의 발전을 맏겨라. 그리고 공휴일궤(功虧一簣=한삼태기의 흙이 부족해 공을못이.)의 태안이 안 되기 바란다. 명심불망(銘心不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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