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復郡30년과 광개토대사업.그리고 공직자의 역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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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3.09 10:48 |


태안군의復郡30년과 광개토대사업.그리고 공직자의 역할.()



태안군 공직자들은 군수의 발품에 말품을 팔아 홍보하고. 군민들은 관심을 가져라.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도 있다. 네 기둥을 밭이는 주춧돌 중에 어느 하나만 기울어도 사개는 틀어진다. 행정도 예외가 아니다.



현실보다 더 좋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행정이다. 그래서 복군(復郡)30년을 맞는 태안군의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을 지금보다 더 좋은 복군(福郡)으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하며 발품을 파는 것이다. 그리고 부서명도 복군(福郡)에 걸 맞는 가족과(家族課)와 민원신속(民願迅速=현재는신속민원)처리과()로 명명했다.



그래서 준비된 가군수가 돋보이고 태안군 기구표의 가족과 라는 부서명이 눈길을 끈다. 지금은 남존여비(男尊女卑)가 심했던 왕조(王朝)시대가 아니다. 남녀가 평등한 사회다.



인간사뿐만 아니라 만사(萬事)가 구별(區別)은 하되 차별(差別)이 없고. 대가는 인정되는 사회다. 그러나 현실은 여존남비(女尊男卑)로 착각할 정도로 여성의 큰 목소리를 듣고 산다. 그렇다보니 귀에 생소했던 여성제일주의니 여성우월주의니 여성가족부니 여성비서관이니 하는 생소한 단어들이 귓전에서 맴돈다.



이를 증명하듯 전국226개 지자체나 17개 광역단체들의 부서명 중에는 행정지원과나 지역경제과 또는 노인복지과를 포함해 많은 부서들이 있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양성평등을 의심 할 수 있는 부서명도 있다. 바로 여성복지과나 여성정책과 또는 여성가족과()와 여성정책국 등 여성위주로 생각할 부서들도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양성평등을 외치면서 여성우대 같은 부서명칭을 두고 있다. 이는 화합과 평등을 주장하며 편을 가르는 느낌을 준다. 정부에는 17개 부처 중에 여성가족부가 있고. 청와대에는 여성비서관이라는 직책이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양성평등을 주장하고 외치면서 여. 남을 편 가르는 느낌이다. 가족이 어디 여성만 있나?



남성도 가족이 있다. 가족은 남녀노소 가없다. 남녀는 구별(區別)은 하되 차별(差別)은 안 된다. 지금 각, 지자체에서 배정하는 광고 예를 들어보자. 흔히 메이저신문이니 마이너신문이니 한다. 메이저 신문이 나쁠 것은 없다. 그렇다고 마이너 신문이 나뿐 것도 없다. 창간역사가 길어서 나쁠 것도 없고. 짧아서 나쁠 게 없다.



신문은 창간역사가 길고 짧은 것을 떠나 각기 다른 논조가 있다. 고목(古木)에 피는 꽃이나 유목(幼木)에 피는 꽃이나 꽃은 같다. 다만 보는 사고(思考)와 시각이 다를 뿐이다. 60만 인구의 천안 시장이나 64천인구의 태안군수 나 주민을 위하고 지역을 생각하는 것은 다를 게 없다. 규모와 생각의 차이다.



또 공직자와 기자의 임무가 다르듯 가는 길과 방향이 다를 뿐이다. 그래서 구별은 하되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 남성선호가 심했던 60~70년대에도 아들딸 구별(區別)말고 둘만 낳아 잘 키우자는 가족계획구호가 있었다. 남성선호가 심했던60~70년대의 아들딸 구별 말자는 주장의 문구(文句)는 지금의 양성평등(兩性平等)을 말했던 것 같다.



그래서 복지과(福祉課)나 사회과(社會課)에서 지금의 복지정책을 관장했다. 지금처럼 일구이언(一口二言)은 아니었다. 물론 인구가 늘고 사회 환경이 변화돼 주민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행정의 세분화는 필요하다. 그러나 양성평등을 주장하며 여성위주로 오해(誤解)할 수 있는 부서명칭은 이해가 안 된다.



만약 남성가족 부나. 남성과()또는 남성정책과 남성비서관이라는 부처나 부서 또는 비서관명칭이 있다면 여성단체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필자는 여성가족 부는 가족부(家族部). 또 청와대 여성비서관은 가족(家族)비서관으로 고치자는 글을 쓴 바 있다.그렇다보니 태안군 조직 표에 가족과(家族課)라는 부서가필자의 눈을 의심케 했다.



개인적으로는 부서명칭에 공감하다보니 양성 평등의 앞장은 태안군뿐인 것 같다. 화합에 의심 가는 부서명칭은 바람직하지가 않다. 또 보도자료 에서 단체장이름을 명기(明記)하는 것도 그렇다. 그리고 보도 자료에서 사진설명을 달아주는 지자체는 태안군뿐이다. 보도 자료는 조직을 홍보하는 하나의 문장이다.



기자가 현장취재를 못한 기사는 사진설명을 달아주는 것이 맞다. ()시군의 보도자료 작성자들은 태안군 홍보실 최종윤주무관을 본받아라. 그리고 주민의 지적에 즉시 시정하려는 기획 감사실 가순선 팀장과 통신 팀의 김명희 주무관을 본받아라.


공직자의 사고가 바뀌면 주민은 편안하고 조직은 발전한다. 이제는 공직사회가 묵적지수(墨翟之守)를 버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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