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安사랑과 가세로 군수. 그리고 공직자와 주민의 사고(思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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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2.18 12:55 |


泰安사랑과 가세로 군수. 그리고 공직자와 주민의 사고(思考).


안녕하세요? 태안군수가세로(賈世魯)입니다. ()과 바다()가 어우러진 1,300리길 태안으로 오세요. 이 소리는 64천 태안군민의 곳간지기인 가세로 군수의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태안사랑의 소리다.


태안으로 와달라는 군수의 호소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지역보다는 자신의 영달(榮達)과 가문의 영광(榮光)만을 바라는 현실과는 너무나 다른 소리다.


모든 정치인들이 가세로 군수같이 자기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민초들은 정치인을 불신하지 않고. 사회도 한풍에 흩날리는 눈발같이 혼란하지 않을 것이다. 또 목포(木浦)가 어떻고 5.18유공자가 어떻고 하는 소리도 없을 것이다.


권력자들이 나()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생각한다면 사회가 혼란하고 상대를 불신하지는 않을 것이다. 양심과 정치. 교육과 도의는 있는 것인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교육열이 제일 높고. 전화인구도 제일 많다고 한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화 없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화는 현대(現代)를 살아가는 생활인들의 필수품이 됐다. 어떤 이는 전화기를 몇 대씩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할 일이 많거나 비밀이 많을수록 전화기가 몇 대씩 있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전화에서 흘러나오는 전화벨 소리도 다양하다. 전화벨소리가 친불친의 가늠쇠라는 소리가 있다. 전화벨소리에 따라 신뢰를 가늠케 한다는 말이다. 이런 가운데 어떤 이의 전화는 애국가소리가 나고. 어떤 이는00시나.00군 의회000의원이라고 이름을 밝히는 이도 있다.


그런가하면 외국노래나 우리민요 또 는 자기사업 홍보나 일반수신음 등 다양한 전화소리들이 있다. 이같이 다양한 전화소리 중에는 자신보다는 지역홍보에 우선하는 자치단체장이 있다. 그래서 돋보인다.


바로 태안군 64천군민의 곳간지기인 가세로 태안 군수다. 안녕하세요? 태안군수 가세로입니다. 꽃과 바다가 어울 어진1,300리길 태안으로 오세요. 라는 가군수의 간절한 호소에, 듣는 이들은 애절함을 느낀다.


태안을 책임지는 정치인과 700여 공직자 또 64천 군민의 전화벨 소리가 가세로 군수의 전화벨소리처럼 태안으로 오라는 벨소리로 바뀐다면 어떨까? 태안으로 오라는 소리로 바뀔 수는 없을까?


700여 공직들과 7명의 군()의원들 만이라도 가세로 군수의 전화벨 소리처럼 꽃과 바다가 어울 어진 13,00리길 태안으로 오라는 호소의 소리로 바꿀 수는 없을까? 또 수산업에 종사하는 7,400여 종사자들만이라도 태안으로 오라는 벨소리로 바뀌면 어떨까?


만약 바뀐다면 태안을 보는 외지인의 시각은 다를 것이다. 태안을 책임지는 공직자 모두는 보릿고개를 없앴던 60~70년대의 새마을운동처럼 태안을 부흥(復興)할 전화벨소리로 바꾸는 운동을 해보면 어떨까?


이런 운동이 일어난다면 태안은 전국적인 홍보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찾을 수도 있다. 보령과 태안을 잇는 해상교의 연말개통과 가로림 만 연육교건설의 타당성조사가 시작되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눈은 태안에 쏠릴 것이다.그러니 물들 때 배질하라는 선인(船人)들의 지혜를 본받을 수는 없을까?



태안을 책임지는 공직자들과 태안을 위해 봉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던지는 물음이다. 그리고 태안의 원로와 언론 그리고 태안에다 탯줄을 묻고 태안에서 자라 태안에 뭍일 토호(土豪)들의 생각은 어떤가?



진정으로 태안을 걱정한다면 가세로 군정에 박수 치고 협조하라. 이것만이 정중지와(井中之蛙)를 벗고. 더 높이 날수 있는 관광태안이 된다. 잘난 척 말라. 마중지봉(麻中之蓬)이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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