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島의鵬旗豊漁祭와방생(放生)그리고 태안의 감태(甘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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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2.10 11:11 |


黃島鵬旗豊漁祭와방생(放生)그리고 태안의 감태(甘苔)()



우리의 고유명절인 음력설다음날인(25)지난6~7일 양일간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 에서는160여 년의 전통을 잇는 황도 붕기 풍어제를 지냈다. ()까지 잡는 제()다보니 소홀히 못할 마을의 큰 행사다.


그런데 제()의 규모나 의미와는 달리 첫 단초가 잘못 꿴 것 같다. 이는 오랜 전통을 잇고 혈세를 지원받는 행사인데 일목(一目)할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황도의 풍어제는 조선시대 임경업(林慶業)장군의 등장과 사당(祠堂)있는 황도의 풍어제라면 후세에 계승돼야할 행사다.


그래서 후세에 넘겨줄 사료가 생명이다. 그런데 자료가 없거나 부실하다면 이는 보존회의 노고(勞苦)와는 달리 그간 군정(郡政)을 책임졌던 군수의 책임이다. 일모(一毛)의 관심을 가졌으면 이런 상황은 아니다. 그동안 군정책임자중에는 태안출신과 관계공무원 또 군 의원들이 있었다.


이들이 행사장에서 갓()쓰고 절하고. 소개받는 것도 중요하나 조금만 관심을 가졌으면 이런 한심한 일은 없다. 태안군은 이제라도 한가지일을 경험하지 못하면 한가지의 지혜(知慧)가 자라지 못한다는 불경일사(不經一事)부장일지(不長一智)라는 성어를 새기며 다시재단(裁斷)하라.


그리고 지금까지의 안방행사를 지양(止揚)하고 전국어민이 참석하는 전국대회로 키워라. 황도의 붕기 풍어제는 먼 옛날 만선(滿船)의 꿈을 안고 출선(出船)했던 어부(漁夫)들이 항로를 잃고 표류(漂流)하며 사경을 헤맸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침 황도를 수호하는 당산(堂山)에서 불빛이 발광(發光)해 어부들은 그 불빛을 보고 귀로(歸路)를 찾았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어민들은 생명을 찾아준 당산의 불빛을 고맙게 여기고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지내는 마을의 대동제다.


또 황도(黃島)의 유래는 여름에는 섬()전체가 보리밭같이 누렇다는 데서 비롯됐고. 어선에 게양(揭揚)하는 붕기(鵬旗)는 가족과 마을주민들에게 만선임을 알리기 위해 형형색색(形形色色)의 깃발을 게양했던 것이 유래란다. 형형색색에 대해 필자의 생각은 고기의 여러 종류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구전(口傳)인 황도의풍어제는 160 여 년의 전통과 충남도 무형문화재며 지난1979(?)대통령상까지 수상했다고 한다. 그런데 일목할 자료가 없다면 이해가 안 된다. 이는 지역의 수치(羞恥)요 건성행정이다. 그래서 태안군에 제언(提言)한다.


앞에서 언급했듯 불경일사(不經一事)부장일지(不長一智)를 교훈삼아 정비를 해라. 이는 더 높이 날기 위해 노력하는 가세로 군정(郡政)의 몫이다. 그리고 예산을 지원했던 황도의 풍어제는 황도라는 안방을 벗어나는 전국행사로 키워라. 이것도 집행부의 몫이다.


()의원들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다. 해양수산부와 문화관광부 또 농림축산 부 같은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에 행사의 유래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건의해라. 어떤 국회의원은 국비를 천()수 백억 원을 지원받아 문화거리를 조성한단다.


그가 탄 목포행 완행열차보다는 태안행 고속버스가 빠를 수 있다. 의미를 알라. 목포의 해수(海水)와 황도의 해수(海水)가 합수(合水)하는 전국어민의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비(祈願費)몇 억 원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예술인행사도 중요하나 지역경제를 살리는 어민들의 기원(祈願)인 풍어제와 감태축제도 중요하다. 그러니 어민들에 자신감을 주는 국비를 지원받는데 군 의원들은 앞장서라. 그래서 전국 어민(漁民)이 참석하는 전국행사로 키워 태안의 위상을 높여라.(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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