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島 鵬旗豊漁祭와 방생(放生).그리고 태안의 감태(甘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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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2.08 07:46 |


黃島 鵬旗豊漁祭와 방생(放生).그리고 태안의 감태(甘苔)()


황도(黃島)붕기 풍어제는(鵬旗豊漁祭)를 전국대회(全國大會)로 키우고 풍어제(豊漁祭)와 같이 방생(放生)행사와 태안의 명물(名物)인 감태축제를 하자. 필자의 객설(客說)이 문도어맹(問道於盲)이 안됐으면 좋겠다.


출렁~출렁~출렁대는. 백화산(白華山)의 하늘~다리. 반짝 반짝 은사(銀沙)길은 뭇사람에 손짓하니. 국태민안(國泰民安)태안군이 관광지(觀光地)로 부상(浮上)하네. 조선시대 임경업(林慶業)장군의 전설이 담긴 황도의 붕기 풍어제를 해양도시 태안군에 걸맞게 전국대회로 키워보자.


삼면(三面)이 바다요.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주인(主人)인 태안에 걸 맞는 전국대회로 말이다. 매년41일이 수산인의 날이다. 이런 수산인의 날과는 달리 황도에서는 매년 붕기 풍어제(豊漁祭)를 설 초에 지낸다. 풍어제는 지역에는 평온(平穩)과 어민에는 풍어(豊漁)를 기원(祈願)하는 의미가 담겼다.


이같이 지역의 평강(平康)과 어민(漁民)의 희망(希望)을 담아 기원(祈願)하는 붕기 풍어제가 설 다음날인 지난6일부터2일간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黃島里)에서 지냈다. 매년 74천여 어민들의 희망을 담는 황도 붕기 풍어제는 조선시대 임경업장군의 전설이 담긴 민속(民俗)행사란다.


그런데 풍어제의 역사를 일목(一目)할만한 체계적인 자료(資料)가 부실해 예로부터 전해오는 구전(口傳)에 의존(依存)한다. 그렇다보니 풍어제에 대해 일목할 사료(史料)나 그동안의 행사자료는 정리된 게 없다는 것이 보존회(保存會)의 설명(說明)이다.


해마다 지내는 황도의 풍어제는 충청남도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됐고 대통령상(1979?)까지 수상한 민속(民俗)행사다. 그런데도 지정연도(年度)와 수상(受賞)연도를 일목할 자료는 확실치 않다며 문화원에 문의해보라는 것이 고작이다.


이는 지역의 수준과 역대(歷代)군수(郡守)그리고 군()의원(議員)들과 문화원장(文化院長)들을 내다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예산을 승인한 군 의원들이 행사에 밀물처럼 들렀다가 소개(紹介)만 받고 썰물처럼 빠지기보다는 행사에 관심 갖고 살폈으면 지금의 상황(狀況)은 아니었을 것이다.


행사예산을 승인(承認)한 의회와. 승인예산을 집행(執行)하는 집행부(執行部)그리고 향토문화(鄕土文化)를 발굴(發掘)보존(保存)하며 계승(繼承)해야 할 문화원이 일모(一毛)의 관심만 있었으면 구전(口傳)뿐인 상황은 아니었을 것이다.


수십(數十)년 전통(傳統)을 자랑하는 민속행사가 자신 있게 내 놀 수 있는 자료가 없다면 그간의 풍어제는 동네행사로 치러진 것이라 볼 수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오해(誤解)의 소지(所持)가 충분(充分)하다.


그리고 거액(巨額)드려 발간(發刊)한 군지(郡誌)와 황도풍어제는 너무나 닮은 쌍둥이 행정이라 할 수 있다. 지방문화재로 지정되고 대통령상까지 수상한 행사인데 집행부는 물론 보존회나 문화원에 일목(一目)할 자료가 없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물론 보존회나 문화원도 할 말은 있을지 모르나 객관적(客觀的)적이고 합리적인 설득력(說得力)까지 있을지는 의문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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