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복군(復郡)30년 행사를 본 유감(有感).(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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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5.30 11:44 |


태안군의 복군(復郡)30년 행사를 본 유감(有感).(6)


태안군의 복군(復郡)30년을 기념하는 신록의 여왕5월은 가고 장미의 계절인 6월이다. 뿐이랴.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복군30년 기념행사 40여 추진위원들도 일상으로 돌아갔다. 가는5월은 서운하고 오는6월 반갑구나.


50여 일간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추진위원회였지만 좋은 건의를 했던 위원들에 감사한다. 집행부는 군정에 접목할 것은 접목하라. 특히 위원들 중에는 탯줄을 태안에 묻고 태안을 지키는 토박이도 있고. 또 외지에서 들어와 태안에 정착한 위원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의식 않고 하나가된 모습은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초석(礎石)이 됐다. 그래서 태안 군정사(郡政史)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특히 복군 30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낸 가세로 군수의 행적(行蹟)은 태안군정사에 영원히 남을 족적(足跡)이다.



그리고 추진위원들은 군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버릴 수 없을 것이다. 행사 준비에 실금()을 긋고 작은 족적(足跡)을 남긴 추진위원들은 앞으로도 군정(郡政)에 간섭이 아닌 관심을 가져야한다. 그리고 지역의 화합에도 앞장서야 한다.



특히 민선시대의 폐해(弊害)인 패거리들의 편()가르기나 유언비어(流言蜚語)를 생산하는 부류가 있으면 이를 차단하는데 앞장 서야한다. 그리고 화합(和合)을 해치는 음해(陰害)와 유언비어를 차단하고 지역을 지키는 간수(看守)가 돼야한다.



내 동네. 내 고향지킴에는 여야나 남녀노소가 없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추진위원들이 금전(金錢)이 탐나고. 시간이 남아서 모였던 것이 아니다. 오로지 태안사랑과 군정(郡政)에 관심이 있어 모인 것이다. 앞으로도 군정에 관심을 갖고 태안홍보에도 앞장서야한다. 또 주민들은 이기심을 버리고 군정에 협조해야한다.



그리고 집행부는 순수성이 담보된 주민의 제언과 비판은 참고하고. 주민들은 객관성이 담보된 비판과 제언을 하라. 객관성이 결여(缺如)된 비판과 주장은 억지거나 정치논리로 볼수 있다. 그리고 절차를 무시한 위법한 결정과 시간 끌기는 강자의 횡포다.



그래서 개혁은 분재(盆栽)하듯 해야 한다. 최근에 태안군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충청남도 지명위원회의 결정이 그 예다. 그래서 충남도 지명위원회가 지난21일 결정한 다리()이름에 태안군이 반발하는 것이다.



물론 태안군과 보령시를 잇는 해상교(海上橋)이름을 원산=안면 대교로 정한데 대해 충남도 지명위원회도 할 말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행정은 법과 원칙과 객관성이 담보돼야한다.


태안군의 주장대로 원칙을 무시했다면 태안군민들의 요구를 이익집단의 요구로 봐선 안 된다.지명위원회는 해당지역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게 전모를 밝히고 시정해야한다. 원칙 없는 결정은 반발과 불신만 키울 뿐이다.


또 군민들은 군민으로서의 할 일을 하고 군정을 말하며 대가를 요구하라. 어느 누구도 감탄고토(甘呑苦吐=입에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는 안 된다. 두고 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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