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복군(復郡)30년 행사를 본 유감(有感).(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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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5.29 08:43 |


태안군의 복군(復郡)30년 행사를 본 유감(有感).(5)


복군30년을 맞은 태안군의 변화는 만리포의 해넘이(落照)만큼이나 아름답다. 이제는 태안의발전과 군민화합에 힘쓰자. 이제는 군민을 위해 육지와 하늘 길을 마다않고 발품 파는 가세로 군수에 힘을 실어 주자.



이제는 세월을 낚는 복지부동보다는 세월을 재단(裁斷)하는 가세로 군수에 힘을 실어주자. 상루담제(上樓擔梯)는 안 된다. 가세로 군수는 장롱 속에서 잠자던 굴포 운하복원과 폐수(廢水)찬 부남호(태안B지구)역간척(逆干拓)사업을 위해 독일과 네덜란드에 가 벤치마킹을 하고 왔다.



가군수가 발품 팔 때 군민들은 마음을 비우고 물들 때 배()질하는 선인(船人)의 지혜를 익히자. 또 공직자들은 상사를 더 빈틈없이 보좌하고 민원인을 바로보자. 공직자의 말 한마디에 민원인의 천근(千斤)발길은 깃털같이 가벼움을 알자.



군청을 불 지른다는 민원인의 소리는 조직의 수준을 의심케 한다. 전임자부터16번이나 반려 당했다는 민원인의 주장은 조직의 수치다. 이는 안도색기(按圖索驥=융통성없는..)의 오기(傲氣)가 아니라면 상상도 할 수 없다. 이것이 신속민원처리과의 모습인가?



이제는 민원이 주어(主語)인 민원신속(民願迅速)처리과로 개칭하자. 또 모르면 배우자. 배움은 흉()도 죄()도 아니다. 그리고 자신 없으면 동료들을 위해 고민하자. 신독(愼獨)헌장을 선포한 조직답게 말이다. 모르면 배워서 어물전(魚物廛)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속담을 무색케 하라. 또 고향에 협조하는 출향인들 과 향토기업인들에 감사하자.



지금일고 있는 불협음(不協音)과 유언비어(流言蜚語)는 태안발전의 걸림돌이다. 아직도 태안에 세워진 광개토대왕비()를 놓고 백제가 어떻고 고구려가 어떻고 하며 역사로 재단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사고는 변화를 추구하는 태안발전에 도움이 안된다. 특히 정치권과 기득권은 마음을 비워라. 지금 안면도에는 바나나가 크고 있다. 이곳은 바나나의 원산지인 열대지방들과는 무관하다. 또 군민들은 태안과는 무관한 나라들로 여행을 간다.



또 태안과는 무관한 지역의 사위나 며느리를 맞는다. 또 군민들은 태안과는 무관한B.M.W같은 외제차를 탄다. 지금은 일제 강점기가 아니다. 세계는 한 지붕으로 불리고 태안과는 무관한 식품을 먹고 있다. 이렇듯 역사와 문화유산 그리고 먹 거리는 세계인 모두의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이 세계사를 배우고 체험을 한다.



경기도구리시도 지난2008년에 5억 원을 들여 교문동 에 광개토대왕비를 세웠다. 그곳은 태안처럼 말이 없다. 이제는 부정적으로 보기 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보자. 이것만이 64천군민이 정중지와(井中之蛙)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이것만이 애향 비를 세운 출향 인에 대한 예의다. 필자는 광개토대왕 비()를 건립한다고 할 때 의회는 물론 군민모두가 쌍수로 환영 할 줄 알았다. 그리고 자기지역에 세워달라는 민원이 빗발칠 줄 알았다. 바다가 있는 해변(海邊)지역은 해변지역대로 또 등산로(登山路)로가 있는 등산지역은 등산지역대로 서로 유치 경쟁을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런 유치경쟁보다는 반대와 흠집경쟁이 이는 것 같다. 이해가 안 된다. 이제는 비()건립을 건의했던 복군30년 기념행사 추진 위가 이들에 해명해야 할 것 같다. 모두에 부탁이다.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지명처럼 모두가 태안(泰安)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태안(泰安)을 건설하자. 그리고 상인들은 태안을 찾는 외지인들에 호감을 갖게하라. 전국에서 태안의 바가지가 제일 크다는 소리를 듣지 말자. 바가지는 어떤바가지도 안된다. 종구락 도 씌우지 말자. 상인들은 가격담합보다는 서비스 향상담합에 매진하자. 이것만이 태안의 부흥(復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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