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복군(復郡)30년 행사를 본 유감(有感).(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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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5.24 08:47 |


태안군의 복군(復郡)30년 행사를 본 유감(有感).(3) 


내가 과연 태안군의회 의원(議員)이 맞나? 내가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나? 선출직들이 자신에 던지는 화두(話頭)가 됐으면 한다.


태안군이 복군30년을 맞아 지난1일부터 3일간 태안군전역에서 자축행사를 했다. 이중에는 바다청소와 치어방류(穉魚放流)또 태안의 천년을 설계할 정책워크숍도 했다.


이는 64천 군민들에 희망을 심기에 충분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가세로 군수가 패널로 참석해 패널의 질문에는 군수자격으로 답변하고, 궁금한 것은 군수입장에서 패널에 역


()질문을 던져 노른자를 찾았다. 워크숍을 한 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천년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이는 끝까지 지켜본 김기두 의장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두 수장(首長)과는 달리 참석 않은 의원들이 있었다면 이들은 어떤 생각 였 을까? 자신들이 주민 앞에 내놓은 변화와 혁신. 군민과 함께한다는 의정구호는 무엇인가?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라면 의원들은 김기두 의장처럼 끝까지 참석했어야했다. ()의원들은 태안군발전이라는 성찬(盛饌)에 간()을 내는 소금()이다. 그것도 태안의 특산물인 송화염(松花鹽)이다. 소금은 짠맛을 잃거나 간을 못 내면 모래()만도 못하다.


그래서 내가 태안군의회 의원이 맞나? 내가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뭘 했나를 반성해야 한다. 이날 워크숍은 의원들이 승인한 예산으로 치른 행사로 전문가들과 대좌(對坐)할 기회는 흔치 않은 자리였다. 그래서 의원들이 참석해야했다.


반대와 찬성.삭감(削減)과 승인(承認)이라는 카드를 내려면 현장을 봐야한다. 그래서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之不如一見)이라했다. 3면이 바다인 태안을 지키려면 바다청소 같


은 행사는 현장을 봐야 대책을 세울 수있다. 그런데 지난3일 복군 행사의 일환(一環)으로 실시한 바다청소를 봤는가? 일부의 변명처럼 회기운운 하는 것은 설득력이 약하다.



 군민과 함께하는 의원이라면 돌발사고가 없는 한 참석했어야 했다. 이러고서도 군수가 어떻고, 부군수가 어떻고 하며 집행부를 감시와 견제를 할 수가 있나? 또 행사장에는 밀물처럼 들어와 소개만 받고,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이유가 뭔가?



내가 승인한 예산이 어떻게 쓰이나 를 봐야 시정(是正)과 장려(獎勵)와 감사를 할 수 있다. 물론 열심히 하는 의원도 있으나 그런 의원들의 수()가문제다. 그리고 치어방류행


사는 치어(穉魚)수를 당해 연도 군민의 숫자만큼 방류하고. 집행부와 의회 또 사회단체와 종교단채 그리고 희망주민의 접수를 받아 분산방류를 하면 어떨까?



또 복군(復郡)30년이 되는 올해를 태안 부흥(復興)의 원년(元年)으로 삼고 복군(福郡)태안의 주춧돌을 놓자. 또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존중하며 주민을 보자. 의회는 집행부에 대해 흔히 말하는 갑()질을 하거나 갑()질로 오해받지 않게 대하고.



집행부도 공직경력으로 의회를 무시하거나 무시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게 하자. 주민을 섬기는 집행부와 의회는 화재진압을 하는 소방공무원들처럼 주민 섬김에는 한시도 방심해선 안 된다. 두 조직은 군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같이 달려가야 한다.



또 주민들은 이기주의를 버리자. 그리고 군수와 의장 또 의원들의 공휴일 초청을 자제하자. 이들도 공직자이전에 생활인이다. 이들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사생활을 즐길 권리


를 주자. 행사주체는 앞으로 군수나 의장 또 의원들을 행사장으로 불러내기보다는 이들이 의회나 군에서 뭘 하는지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이들이 참석한다 해도. 사양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하는지를 봐야한다. 앞으로는 이들에 공휴일을 돌려줘. 휴식(休息)하며 태안의 내일을 그리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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