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주년 광복절(光復節)기념식을 본 유감(有感).(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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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8.20 14:24 |


74주년 광복절(光復節)기념식을 본 유감(有感).()


전국의 지자체와 사회단체. 그리고 국민과 지사(志士)의 후손들에 제언(提言)한다. 이 제언은 필자의 고정관념에서가 아니다.


국민들이 영원히 기려야할 애국지사들에 대한 예()와 위상(位相)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국민의 관심과 행사참여도를 더 높이려는 제언이니 오해(誤解)가 없기바란다.


태안군은지금까지()태안반도 안면청년회가 주관했던8.15광복절행사를 앞으로는 태안군이 주관하자. 국가가 주관할 국가행사를 지역청년회에 위탁해서는 안 된다.


이런 주관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군민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두점방맹(杜漸防萌=나뿐 소문은 퍼지기전에 차단하.)이라 했으니 군()에서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있다.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이라는서산대사의 시()는 현실을 두고 지은 것 같다.또 의원들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지 말고 고민해라.


남의일이 아니다. 마치 현군수의 잘못인 것처럼 집행부 탓만 하지 말고 주민을 대표한 의원답게 냉정하게 고민해라. 정치 공학적인 접근보다는 애국지사를 기리는 애국심과 국민정서로 고민하라. 현 군수도 잘못은 없지만 군민의 뜻을 물어볼 필요는 있다.


이는 적법이냐 위법이냐 라는 법()의 잣대보다는 국민들의 애국심과 애국지사들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생각해라. 가군수의 뜻은 모른다. 그러나 필자라면 놓자니 깨지고. 들자니 무겁다.


또 사랑을 따르자니 스승이 울고. 스승을 따르자니 사랑이 운다는 노랫말 같은 심정이다. 무슨 말인지 잘 알 것이다. 그래서 의회와 청년회 또 군정자문위원들과 후손들이 마주 앉아 어느 길이 애국지사를 위하고 후세와 같이 가는 길인지를 찾아라.


국가행사에 의견이 분분해서는 안된다. 그동안수고를 한 청년회는 이런 행사주관이 아니라도 지역을 위해 할 일이 많을 것이다. 그러니 그간의 수고와 고마움은 잊지 말고.


더 이상의 수고는 없게 하자. 그동안 수고를 한 청년회가 할 일이 있다면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추모행사는 어떨까? 제언한다. 그동안 청년회가 주관했던 8.15광복절행사는 태안군에서 주관하고 청년회의 고마움은 군민모두가 잊지 않게 하자.


그간행사를 주관했던 단체에는 고맙기가 그지없지만 앞으로는 우리의 땀으로 지은 법적공간에서 후세들과 같이 기리자. 지금보다 더 높이 기리자.


이는 후손들의 의무다. 이제는 지사들의 애국심을 여름철 불볕더위와 어름 같은 초춘(初春)추위에서 벗어나 냉천(冷泉)처럼 시원하고, 화로(火爐)같이 따뜻한 곳에 모시자. 광복절날 후손들은 목이 터지도록 불렀다.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후략)라는 광복절노래 말이다. 3.1운동100주년을 맞은 지난31일 불렀던.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후략)라는 3.1절 노래를 부른지 5개월15일만에 광복절노래를 불렀다.


이날엔 노랫말처럼 바닷물도 춤을 추는 태안반도의 중심인 안면도에서 불렀다. 이날은 하늘도 감격해 비()가 내리고. 선열의 땀을 식히기 위해 구름은 햇빛을 가렸다. 일제강점기에 살았던80~90노인들은 젊은 세대들보다도 고마움과 감회가 더 깊다.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앞으로/앞으로/낙동강아 잘 있거라/우리는 전진한다./(후략)이 몸이 죽어서/나라가 선다면/~/이슬같이..(후략).8.15해방과6.25전쟁을 겪었던


노인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애국지사들의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할까를 오매불망(寤寐不忘)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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