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과 태안군의회 그리고700여 공직자들에 바란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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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8.04 11:09 |


태안군과 태안군의회 그리고700여 공직자들에 바란다.()


태안군발전과 64천군민의 행복한 삶을 설계(設計)하는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공직자와 군민들에 바란다.


필자는 지난201810월 본란을 통해 태안군의회에 의회기 게양(揭揚)과 의정사(議政史)를 빛낼 의원의 역할을 주문한바있다.


산악회(山岳會)같은 동호인조직도 조직을 상징하는 깃발과 연혁(沿革)이 들어있는 수첩을 제작한다. 그런데 독립기관을 강조하는 태안군의회가 의회를 상징하는 깃발을 지방자치부활17년이 지나도록 깃발게양(揭揚)을 못한 것을 지적했다.


그러자 의회는 예산 핑계를 대며 2019년 상반기에 제작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 약속이 지난3월에 이행됐다. 늦은 감은 있으나 다행이다.


그래서 혁신과 변화. 군민과 함께한다는 의정구호처럼 변화를 보인 의회에 박수를 친다. 그러나 옥()에도 티()가 있다는 속담처럼 아쉬움은 남아있다.


필자는 집행부와 의회건물이 동일번지라면 민원실 앞에 세워진 깃대 옆에 의회기 게양을 제언했다. 그런데 이와 달리 의회청사 현관옥상에 태극기와 의회기를 게양할 2개의 깃대만 세웠다. 의회가 깃대를 세우기까지는 18년여 세월이 걸린 셈이다.


의회실무자는 깃대위치를 놓고 집행부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했다. 깃대하나 세우는데도 곡절을 겪어야하나? 이해가 안 된다.


집행부는 4개의 깃대들이 세워진 민원실 옆에 공간이 없어 불허했다는 의회의 주장과 집행부의 해명은 이해가 안된다.


앞으로 집행부와 의회는 양패구상(兩敗俱傷=서로가손해보는.)의 힘겨루기보다는 퇴피삼사(退避三舍=서로 양보해 충돌을 피하..)의 군,의정(郡議政)을하라. 이런 곡절 끝에 세운깃발도 이해가 안 된다.



왜 깃대를2개만 세웠을까? 의회가 독립기관이기 때문이란다. 독립기관은 맞지만 태극기와 의회기만 게양(揭揚)할 수 있는 곳은 국회의사당뿐이다. 한때는 국민승화운동(昇華運動)으로 펼쳐졌던 새마을기가 기관마다 게양했으나 지금은 게양 않는 기관이 많다.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뜻하고 국회기는 국민을 뜻한다. 그래서 지방의회도 국가와 지자체와 조직을 대표 하는 깃발이 동시에 게양돼야 한다. 태안군의회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태안군의회다. 그래서 지자체기인 충청남도기와 태안군기()를 게양해야한다.



태안군의회 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원이 아니다. 태안군을 대표하고 책임지는 태안군의회 의원이다. 그래서 군기를 게양해야한다. 독립기관만을 고집해선 안 된다.


의원들의 의정활동비는 군민들의 혈세로 지급한다. 그래서 군민의 상징이요 군민의 뜻이 담긴 군기(郡旗)를 게양해야한다. 의정은 오기(傲氣)나 권위(權威)로 하는 것이 아니다. 두고 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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