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多같이 생각해보자.(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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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11.29 13:43 |


우리들 같이 생각해보자.(14)


지역(地域)이나 사회를 바꿀 개혁(改革)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닌 것 같다.


변화(變化)의 주춧돌인 개혁이 기득권(旣得權)의 장벽(障壁)을 넘기란 힘든 것 같다.


백화산 밑의 작은 동네 태안을 보면서 하는 말이다. 태안군은 올 초 전국최초로 이장(里長)선거규칙을 지금까지와는 달리 주민들이 뽑는 직선제로 개정했다.


그런데 일부 이장(里長)들이 일부조항(條項)을 놓고 말들이 있다. 누구나 자기의사를 말할 수 있어 뭐라 할 수는 없다.


태안읍 이장단(里長團)은 그동안 전원사퇴. 행정심판까지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며 1210일까지 문제된 부분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까지 제기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밝혔다는 소리가 있다.


과연 이것이 이들의 주장처럼 행정심판과 헌법소원감인지는 모르겠다. 설사 이들의 주장이 옳다해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보다는 이해(利害)당사자들이 마주 앉아 태안(泰安)이라는 지명답게 대화가 우선이다. 태안군은 이들의 주장이 객관성이 있다면 수용해야한다.


특히 말썽의 중심에 있는 단독후보경우는 이장들의 주장처럼 독소조항으로 볼수도 있다. 다만 단독 후보는  단독으로 되는 과정에서 불공정한 문제로 의심되거나 또는 지역의 여론이 나쁘면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무효화하라.


또 이들이 주장하는 선거요건은 공직선거법에 준하는 명문화하고 후보자의 전력은공개하며. 홍보물발송을 포함한 모든 비용은 후보자 부담으로 하게하라.


이장후보들도 직업인으로서 주민들에 알리고 싶은 화려한 경력과 고학력을 갖고 있는 훌륭한 후보들도 많을 것이다. 반면 이들이 주장하는 투표자확보가 어렵고 선량한 주민을 선거사범으로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은 설득력이 약하다.


이장(里長)은 동네 권력으로 이장의 말은 곧. 법으로 알고 주민들은 신뢰(信賴)하고 시행한다. 그래서 이장(里長)생각이 있다면 평소에 꾸준히 준비를 해야한다.


정치인들처럼 말이다. 아파트단지도 다중이 이용하는 노인정과 세탁소 또는 동()대표나 새마을 지도자 같은 봉사자들이 있다. 그래서 평소 그들과 소통하고 자기 관리를 하면 투표자 걱정과 선거사범을 만들 걱정은 안해도 된다.


그러니 노력하. 손도 안대고 코를 푼다는 오해를 받지말라. 태안같이 작은 동네에서 말썽이 장기화하면 불필요한 오해(誤解)를 날 수 있다.


그리고 집행부는 군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장들은 개인의 욕심과 힘겨루기라는 오해를 받지 않게 군정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라. 태안군의 이장들은 태안에 맞는 옷을 입고 태안에 맞는 신발을 신으며 매사는 태안에 맞게 구상해야한다.


행정심판과 헌법소원은 변호사 사무실에서나 들을 수 있는 사법(司法)용어들이다. 세구구반(洗垢求瘢=남의 결점만찾는..)을 생각하게 하지 말고.


태안(泰安)에 맞는 대화와 양보의 미덕을 보이자. 작금의 분위는  군정(郡政)자문위원(諮問委員)들의 역할(役割)이 보고 싶은 대목이다. 명심불망(銘心不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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