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多같이 생각해보자.(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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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11.09 09:43 |


우리 같이 생각해보자.(9)


전국시군에는 시. 군정자문위원회와 행정동우회 또 의정동우회라는 조직이 있다. 이 조직들이 지역과 주민을 위해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모르나 주민의 혈세로 사무실을 마련해주는 지자체가 있다.


행정과 의정동우회는 한때 호위(護衛)을 누리며 호의호식(好衣好食)했던 지방의원들과 공무원들이 현직을 떠나 주민으로 돌아온 전직 동우(同友)들의 모임이다.


그런데 이들 조직에 법적공간을 몇년전만 해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혈세로 사무실을 임대해 제공해왔다.


특히 의정동우회는 사무실을 법적공간인 의회건물을 무상으로 사용해온 곳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감시권을 행사했던 전직의원들의 횡포라는 생각이 든다. 생거(生居)진천이요. 사후(死後)용인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살아있는 권력을 믿고 안방권력이 부리는 횡포(橫暴). 필자는 3년전에 수도권지역에 상존하는 이들 조직이 수십 년간 의회건물의 무상사용과 혈세지원은 위법임을 지적했었다. 그 후 수도권의 지자체에서는 지원을 중단했다.


성남시와 안양시 같은 지자체에서는 지원을 중단했거나 법적건물사용 시에는 사용료를 받고 있다. 어느 시는 5년간의 사용료를 추징한 지자체도 있다고 한다. 성남시의경우는 전직의장의 개인사무실을 사용한다. 그런데 지금도 시정(是正)않은 지자체들이 있다.


이는 지자체장들은 선거를 의식해 손을 못 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현직시절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했던 의정동우회는 이를 시정하는데 앞장섰어야했다.


이는 행정동우회도 예외일수가 없다. 만약 태안군도 이들 단체를 지원한다면 지원근거를 마련해서 의정과 행정 또 군정자문위원회가 같이 사용 할수 있게 해서 예산을 절약하라. 이들 조직들은 상근조직들이 아니라서 가능하다.


그리고 군정자문위원들은 군정에 간섭해선 안 되지만 관심을 가져라. 두고 볼 대목이다. 태안군은 지금보다 더 잘살고 더 높이 날기 위해서는 악폐(惡弊)청산과 예산절약에 힘쓰라. 연말쯤 안면읍에 노인복지관이 개관한다고 한다.


이곳에 개관되면 태안군은 3개의 복지관이 있다. 노인들은 3개가 필요할까라는 회의(懷疑)를 한다. 노인복지관이 많다고 노인들이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노인이 행복한 제도는 아니다.


두 곳은 점심을 먹기 위해 찾는 노인들이 주를 이루고 하루에 약100여노인 들이 이용한단다. 이처럼 특수계층이 이용하는 선택적 복지보다는 모두에게 혜택이가는 보편적 복지에 힘써야한다.


추위와 더위를 참으며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나 추위와 더위를 모르고 춤과 노래를 즐기는 노인들이나 모두 누릴 수 있는 복지제도가 진정한 복지(福祉). 복지라는 모자와 명찰을 달았다고 전부가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선별적 복지보다는 보편적복지가 필요하다. 노인의 날 행사를 보자. 노인들 전부가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게 아니다. 그렇다보니 노인들은 회의(懷疑)한다.


노인들에 색소폰 연 주로 예능봉사를 하는 이호종 연주자를 포함한 많은 노인들은 백화와 태안노인복지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 이라고 입을 모았다. 통합해야 양질의 서비스와 예산이 절약된다며 이는군()의원들과 군수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많은 노인들도 동감이란다. 그러니 의회와 집행부는 의견수렴에 고민을 하라. 특수층노인들이 누릴 수 있는 선별적 복지보다는 노인전부가 혜택을 볼수 있는 목욕과 이발 같은 보편적 복지를 고민하라.


그리고 군민홍보와 공연(公演)같은 각종문화행사는 백화와 태안복지관 또는 시니어 크럽과 경노당을 통해 홍보하고 동참하게 하라. 몰라서 못가는 것은 불만이지만 알고서 못가는 것은 불만을 못한다.


 그리고 모범주민과 공직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모두가 살맛나는 태안을 만들라. 또 군정소식지는 매월1일에 발행하자. 이것이 태안(泰安)한 군정(郡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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