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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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0.02.22 13:31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30)


1991415일에 개원한 태안군의회가 내년이면 이립(而立)의 나이다.


인왕산 호랑이도 무섭지 않고. 사해를 호령하는 백화산을 단숨에 오르며 상봉하솔(上奉下率)로 가정을 돌볼 나이다.


 세월은 유수(流水)해 정상에 오른 8대 의원들은 下山을 보는 항룡유회(亢龍有悔)를 새겨야 할 때가 됐다.


현직들의 지난날은 전광석화(電光石火)같이 느껴지고.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의 하루는 여삼추(如三秋)같이 느껴질 것이다.


그러니 현직들은 삼성오신(三省吾身)의 자세로 현실에 충실하라. 가수.오승근이부른/있을때잘해./후회하지말고.(후략)/이번이.마지막기회야~(후략)라는노랫말처럼 있을 때 잘해 족적(足跡)을 남겨라.


족적 없는정치는 밀운불우(密雲不雨=구름은 많은데 비가없는..)와 같다. 우선. ().()()게양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봐라.


필자는 본란(191810)에서 임의조직인 산악회나 동창회 또는 사기업도 조직의 상징인 기()를 게양하는데 국가기관인 의회에 기()게양이 없는 이유를 물었었다.


그 후 지난해3월에야 수십년만에 청사에 태극기와 의회기()가 게양됐다. 다만 지역의 상징인 도()기와 군()기가 게양 안된 것은 이해가 안된다.


태극기만 게양하는 기관은 국회밖에 없다. 태안군의회는 의회소개도 충청남도 태안군 의회라 했다. 그래서 지역의 상징인 도기와 군기를 게양 하는 게 맞다.


지역의 자존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재고하라. 아니면 필자의 제안대로 동일번지인 민원실 앞에 깃대를 세워 의회기를 게양하자.


또 의정자문위원의 자격도 군정(郡政)이 아닌 의정(議政)에 관심으로 바꾸라는 건의 수용에 박수를 친다.


이는 8대의회 김기두 의장의 족적으로 태안군 의정사(議政史)에 기록될 것이다. 또 의회가 매년 혈세로 제작하는 수첩도 성의있게 제작하자.


조직의 수준인지 아니면 오기(傲氣)인지는 모르나. 작년에했던 주문은 우이독경(牛耳讀經)이 돼 혈세가 아깝다.


기업체(企業體)들은 물론 임의단체도 조직의 연혁과 운영수칙 또 전화번호를 기재한다. 그런데 국가기관인 의회가 제작한 수첩에 연혁과 기구표와 전화번호가 없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또 코로나19를 예방하자는 의회전화 안내는 태안군이 아니고 태안군의회가 맞다.(17)또 의장은 위원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함도 재고하자.


학생들의 자율회의에 담임선생이 입회하는 격이다. 자문(諮問)은 주민이 생산하는 자문과 주최 측이 주문(注文)하는 자문이 있듯. 토론과 자문은 다르다.


의장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에 가감승제(加減乘除)로 결정만하라. 또 의원수가 적어 상임위원회결성이 어렵다면.


의원들은 관심분야를 찾아 상임위원장겸간사. 간사겸위원인13역의 향도(嚮導)체제로 운영해 가분수(假分數)를 없애자. 접시물도 담기 나름이고 궁측통(窮惻通)이라했다.


또 자문위원들은 남을 해치는 구중형극(口中荊棘)의 말과 유명무실한 토사연맥(兎絲燕麥)의단체가 되지 말라.


태안을 안내하는 등대(燈臺)나 향도(嚮導)가 되라. 향도(香徒)는 안된다. 명심불망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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