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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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0.01.26 12:28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21) 

 

최군노(崔君魯)부군수가 지난2일 태안군 제17대 부()군수로 부임(赴任)했다.


최군노 부군수는 탯줄을 대합(大蛤)의명산지인 남면(南面)에 묻은 태안토박이란다. 그래서 태안군민들의 환영과 축하의 박수소리가 백화산을 넘어 갈매기의 고향인 만리포까지 들린다. 축하는 필자도 예외가 아니다.


유년(幼年)수학(修學)은 갈매기의 고향인 태안반도에서 했고. 해송(海松)처럼 푸른 청운(靑雲)의 약관(弱冠)수학은 사해(四海)같이 넓은 충남의 수부(首府)도시 대전(大田)에서 했다고 한다.


그리곤 40여년 만에 공직(公職)의 척추(脊椎)라는 서기관(書記官)이 돼 탯줄이 뭍인 태안군부군수로 금의환향(錦衣還鄕)했다. 그렇다보니 군민들은 고향의 품에 안긴 최부군수에 대한 기대(企待)는 백화산 만큼이나 높고. 독수리의 날개 짓 만큼이나 크다.


그래서 군민들은 둘 만 모이면 태안에 탯줄을 묻은 가세로 군수와 최군노 부군수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다. 가세로 군수는 정중지와(井中之蛙)를 벗어나. 지금보다 더 잘살고. 더 높이 날기 위해 광개토 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인 태안군 이원면과 서산시 대산면을 잇는 가로림만 연육교건설 타당성조사용역비확보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이같이 가세로군수는 높이 나는 세로()군정을 추진해 가시적인 효과를 내면서 군민들은 희망에 차있다.  


그래서 최군노부군수는 가세로 군수의 높이 나는 세로()군정을 주민들에 세세히 알리고 동참행정에 노력해야한다.


그리고 주민들과 지역에 맞는 폭넓은 가로()군정의 재단사(裁斷師)가 돼야한다. 그래서 주민들은 최군노 부군수에 많은 기대를 거는 것이다. 특히 가군수와 부군수가 대학동문으로 알려지면서 군민들은 여느 부군수와는 달리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최 부군수는 수십년동안 지구촌에 충청남도를 심어 키워왔다. 그러다가 40여년 만에 충남의 중심도시이자 탯줄이 뭍인 고향에 환향(還鄕)한 태안토박이다.


그래서 최군노 를 보는 시선과 부군수라는 직위(職位)의 의미는 지금까지의 다른 부 군수들과는 비교가 안된다. 탯줄을 태안에 묻은 최 부 군수는 타지출신 부()군수들과는 달리 지역정서나 지역 환경을 잘 알 것이다.


그래서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많은 기대(企待)를 하는 것이다. 필자도 예외가 아니며 주민들은 주시하고 있다. 토박이 군수와 토박이 부군수 가 이끄는 집행부는 군()의회와 소통을 게을리 하지마라.


일수차전(一手遮天)이라했으니 누구도 손바닥으로 자신의 눈은 가릴 수 있어도 하늘은 못 가린다. 토박이인 최부군수는 타지출신들과는 달리 태안발전에 공룡(恐龍)발자국보다도 더 큰 족적(足跡)을 남겨야한다.


최 부군수의 직전 선배인 허재권 부군수를 포함한 많은 부군수들이 태안을 위해 많은 노력을했을것이다. 특히 직전의 허부군수의 발자국을 밟아야 할것이 많을것이다. 그리고 지역발전의 암()인 편 가름을 없애는데 노력하라.


정치인 가세로 군수와 행정가 최군노 부군수는 보는 눈이 달라야 한다. 손바닥만 한 마을에서 이런 저런 말들이 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에 힘 빼고 남의 말을 무시 말고 경청하라.


견청고언(見聽考言=많은것을보고. 많은말을듣고. 깊이 생각해 행동하라는..)을 하라는 뜻이다. 예로부터 상사(上司)이기는 부하(部下)없고, 의회(議會)이기는 집행부(執行部)없다지만 주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의회에도 할 말은 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남의 말귀를 알아듣고. 태안을 지키는 주인의식을 갖는 조직으로 육성하는 것이 우선이다. 조직발전의 암()인 복지부동이나 세월만 낚는 공직자가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충남도청(道廳)에서도 감사업무를 봤었다니 행정(行政)의 상.하수도가 어딘지를 찾아 소리 없이 수리할 것으로 믿는다. 많은 이들이 보고 있다. 명심불망(銘心不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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