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서기관에 이어 2일 ‘2013년 상반기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7급 이하 공무원들이 실질적으로 직접 전보인사작업에 참여하는 공개인사 수준이다.
시는 전보기준, 상향전보대상, 인사작업과정 등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공개해 전보인사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의 4급이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일괄 전보하던 인사 방식도 바꾸었다.
우선, 4급(국·소·단장) 서기관에 대한 전보인사를 한 후, 국·소·단장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을 직접 추천하도록 했다.
자리 이동한 국·소·단장에게 실질적인 전보권(인사드레프트)을 부여함으로써 조직 안정과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승진하는 6급이상 공무원은 또,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승진 후 6개월 이내에 총 8시간 의무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
공직사회 이미지를 높이고, 관리자로서의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이와 함께 승진임용후보 직렬·직급별 대표자 35명을 선정해 후보자에대한 대표자의 의견을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수렴했다.
이번 승진 대상은 4급 서기관 5명, 5급 사무관 8명. 6급 35명 등 모두 106명이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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