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구미도서관은 10월 16일부터 ‘열람실 좌석연장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열람실 사용자들의 좌석 독점, 자리 맡아주기, 가방만 놓고 장시간 외출 등의 사례를 방지하고자 도입한 시스템이다.
좌석이용을 연장하고자 할 때에는 좌석연장시스템기기에 회원증 또는 좌석표를 스캔해 연장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용종료시간 1시간 전부터 연장 신청할 수 있으며, 하루에 최대 3번 연장할 수 있다.
또 퇴실 때는 다른 이용자들을 위해 좌석을 반납 처리해야 한다.
연장 신청을 하지 않으면 공석으로 간주해 당사자에게 SMS(문자메시지 서비스) 발송 후 좌석을 회수하고, 대기자에게 문자메시지 서비스로 좌석입실 순서를 안내한다.
그동안 구미도서관은 관리자가 수기로 열람실 좌석 현황을 체크해 1시간 이상 공석을 회수 처리해 왔지만 관리자의 잦은 열람실 방문은 학습 분위기저하 등 또 다른 민원으로 제기됐다.
이번 좌석연장시스템을 도입은 좌석 회전율을 높여 한정된 열람실 좌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면학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을 기대된다.
성남시는 구미도서관의 좌석연장시스템 시범 운영 경과를 지켜본 뒤 관내 8개 모든 공공도서관 전체로 확대 설치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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