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교육 효과 커  
성남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자 투입 예방교육 실시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1.12.06 12:08 |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홍정원)는 지난달 28일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남규)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 70여명의 노인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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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회봉사명령 집행은 집행유예로 사회봉사명령을 부과받은 K씨(남, 35세)가 신고하면서 금융회사에 재직중이며 주로 보이스피싱 사고 접수는 물론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다년간 담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보호관찰소 직원의 권유와 대상자 본인의 특기를 활용하여 봉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여 마련된 것이다.


전화 금융사기 최근 몇 년 동안 사회적 문제이며 갈수록 그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기획하게 되었으며, 전화사기 사례 전파 및 교육, 전화사기 피해발생시 신속한 대처 요령 등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김영애 과장은 “전화 금융사기 예방교육이 꼭 필요했음에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보호관찰소에서 전화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하자고 연락받았을 때에는 너무 반가웠고, 오늘 교육이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 듯 하여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강의를 한 사회봉사명령대상자 K씨 또한 “내가 잘하는 분야를 하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봉사명령을 할 수 있었고, 제 강의가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보호관찰소장은 “앞으로도 사회봉사명령대상자의 특기 및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집행분야 확대를 통해 사회봉사명령의 효과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봉사명령 집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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