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사는 어느 저능아의 대화(2) 조합장후보2 : 여보세요? 저능아 : 나 당신 동네 이장 형이요. 내 동생이 한 끝발하지 ㅎㅎ 근데 말이야 내가 말이야 내 말은 안 들어준 이 조합장을 한번 엿먹여야 하는데 조합장후보2 : 아 그러세요, 그렇지 않아도 만나고 싶었습니다. 저능아 : 오 고뢔애~~~~ 조합장후보2 : 내일 몇시에 회의가 있거든요. 그 때 오세요 저능아 : 거기 휴일에는 일반인 출입금지 아닌가요? 조합장후보2 : 제가 올라올 수 있게 조치해놓겠습니다. 저능아 : 오 고뢔애~~~~ 다음날 회의장에 간 저능아 저능아 : (회의장 문을 빵빵 걷어차며...) 야 의리없는 조합장 *색히, 1*넘 빨랑 나와, 나한테 누구 밀어주지 않는다고 했으면서 왜 밀고 이 원칙없는 *색히, 1*넘, 안 나와 조합장후보2 : 누군데 이렇게 난리야 (문을 열어준다) 저능아 : 야 의리없는 조합장 *색히, 1*넘 빨랑 나와, 나한테 누구 밀어주지 않는다고 했으면서 왜 밀고 이 원칙없는 *색히, 1*넘 조합장후보1 : 당신 누구야 저능아 : 이 *색히, 1*넘 니가 조합장이 미는 후보인가 보구나... 감히 예수, 붓타와 동격인 나한테 엉기냐? 이 *색히, 1*넘 조합장 : 내가 언제 후보1를 민다고 했소? 조합장후보1 : 이 양반 진짜 저능아 아니야? 저능아 : (어 내가 저능아인 것 어케 알았지?) 야이 *색히, 1*넘 니가 감히 예수, 붓타와 동격인 나한테 엉기냐? 이 *색히, 1*넘, 눈이 있으면 제대로 봐라 내가 어디 저능아냐? 조합장후보1 : 니 눈이 삔냐? 눈을 확~ 저능아 : 동네 사람들~ 동네 사람들~ 여기 보세요 조합장후보1이 나한테 욕했대요~ 후보 사퇴해야 한 대요~ (조합장후보2를 보며 씽긋~) 조합장후보2 : (허걱 어케 하지?) 저능아 : (조그만 소리로) 후보2야 나 잘했지 잘했지 비례조합원 하나 주는거야 알았지? (큰소리로) 동네 사람들~ 동네 사람들~ 여기 보세요 조합장후보1이 나한테 욕했대요~ 후보 사퇴해야 한 대요~ 조합원1 : 경찰서인가요? 여기 회의장에 와서 난동을 피우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빨리 오세요~ 저능아 : 왜 경찰에 신고하는 거야? 너 조합원이라고 직권남용(???) 하냐? 감히 예수, 붓타와 동격인 나를 신고하면 직권남용(???) 인 줄 몰라? 경찰 : 같이 동행해야겠습니다. 저능아 : 내가 지금 동영상 찍는다. 나 건들지 마, 감히 예수, 붓타와 동격인 나를 끌고 가면 동영상 찍어서 인터넷에 날린다 경찰 : 머 이런 게 다 있노. (확 팔을 꺽는다) 조합장후보2 : (오메 새됐다~ 끌려가는 저능아를 허벌나게 쫓아와서) 나 당신 절대 몰라, 당신 나 안다고 하면 안 돼 저능아 : 고럼 내가 아무리 저능아라도 그 정도는 알지~ 내가 저 후보1 사퇴시키면 비례대표 하나 주는거다 (경찰서에서...) 경찰 : 당신 나이? 저능아 : 30살 경찰 : 뭐야 당신이 어케 30살이야 그럼 동네 이장님은 28살이게? 저능아 : 붓타와 예수는 30살에 세상 이치를 깨달았네, 나는 붓타나 예수처럼 지금 세상의 이치를 모두 깨달았기 때문에 내 나이는 30살이지? (우하하하하 내가 생각해도 정말 멋진 표현이당. 날 절대로 저능아로 보지 않겠지? 와하하하하) 경찰 ; 그럼 직업은? 저능아 : 지금은 돈을 세고 있고, 내가 동네 이장 형이고, 조합장 친구이고 곧 비례조합원하기로 했다네 경찰서장 : 야 물어봐서 머하냐 방법 없다. 그냥 내보내라 저능아 : 룰루랄라 역시 난 머리가 좋아 절대 저능아가 아냐~~ 룰루랄라 (하늘을 향해) 누가 감히 날 저능아라고 하는거야 날 저능아라고 하는 넘들도 모두 저능아야
거친 언어를 사용한 점, 이 곳에 계신 독자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단지 용인에 사는 한 저능아가 성남시에 와서 똑똑한 척, 휘젖고 다니길래 거친 언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인에 사는 저능아에게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너 아니라니까? 여기 말고 저기 가서 하던 것 계속 하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