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륜사업, 베트남 수출에 초록불 켜졌다  
베트남 총리,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륜 수출 지원 확약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4.08 13:19 |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륜·경정 노하우 해외수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신규 해외시장의 선제적 공략 필요성의 대두, 경륜, 경정사업의 ISO9001 인증 등을 통한 경주운영 글로벌 품질 확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타겟 시장으로 베트남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과 베트남 총리 응웬 떤이 우리나라 경정·경륜 사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타임즈

2017년 동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88올림픽대회 개최 후 올림픽공원,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대한 성공적인 재활용 노하우 벤치마킹을 원하고 있고, 불법도박에 따른 국부 유출이 심각하여 경륜과 같은 합법사행사업의 정착에 노력하고 있어 한국의 경륜사업을 베트남에 유치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륜사업은 공단과 베트남, VSP(Vietnam Sports Platform-베트남 경륜사업 투자를 위한 스포츠베팅전문회사)와 2011년 9월말에 사업 추진 기본협약(MOU)를 체결하였으며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날인 3월 29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와 VSP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경륜사업 해외수출관련 막바지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총리는 동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베트남 정부의 법적, 행정적 절차 수행 등 경륜사업에 대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선수, 심판 양성, 경륜노하우 전수를 위한 실무협약 등 세부적인 추진절차가 남아있지만 경륜사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수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안이 어느 정도 결실을 거둔 것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VSP와의 협의로 국내 건설업체의 경륜장 건설 등을 통한 국부창출 효과와 향후 선수, 심판 보급, 사업운영 기술 라이센싱 등을 통한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앞으로 베트남, VSP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및 사업추진을 위한 양국 교류·협력 확대와 경륜 뿐만 아니라 경정사업까지 해외진출을 위한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였다고 생각하며, 경륜사업이 베트남에 자리를 잡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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