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기업과 지역상권 상생모델, 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개장  
광명전통시장 접근성 향상 및 주차난 해소 기여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7.05.16 16:00 |

광명전통시장 상인들과 광명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이 개장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접근이 보다 쉬워지고, 야간에는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는 15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안경애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주민과 상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전통시장 주차장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8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날 모습을 드러낸 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광명로 938)은 부지면적 989.8㎡(연면적 2,819㎡)에 지상4층의 철골구조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총 118억 원(국도비 포함)이 투입됐으며, 총 77대의 주차면을 갖추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2일 착공한 주민건강증진센터와 오늘 문을 연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이케아, 코스트코 등 KTX 광명역세권의 대형 유통기업과 전통시장, 중소상인 간의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이뤄진 것”이라며 “공영주차장 개장을 계기로 전통시장, 가구거리, 패션거리, 먹자골목 등 지역상권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경애 이사장도 주차장 개장에 대해 “꿈 같은 일이 현실로 이뤄져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 위생, 서비스, 제품 품질관리 등 모든 면을 개선해나가며 전통시장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 국내외 대형 유통매장을 유치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대형 유통기업 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수년간 집중적으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추진해왔다.

 

한편 지난 12일 광명시와 광명시 가구유통사업 협동조합,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이케아코리아의 상생협약에 따라 광명동 가구문화의 거리 주차장에 지상 6층 규모의 주민건강증진센터가 공사를 시작했다. 이케아가 건립해 광명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인 주민건강증진센터가 내년 1월 완공되면 구도심인 광명동 지역의 공공 보건의료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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