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의 촛불집회를 보면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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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8.09.05 09:06 |

光化門 廣場의 촛불 집회를 보면서.(1)(2017.1)


지금한국을 이끄는 박근혜대통령은1987년 개헌이후30여년 만에 최초로 탄생한 여성대통령이다. 박근혜는19604.19혁명으로 무너진 이승만 정부를 인수한 장면 정부의 무능과 부패와 혼란을 일소하기 위해5.16군사정변(5.16군사혁명?)을 주도했던 박정희장군의 딸이다.


박정희는 61년부터 권좌에 올라 635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9대에 이르기까지18년여 동안 한국을 통치했다. 이는 반공을 국시의 제1로 삼고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이라는 혁명(?)공약을 했었다.


그리곤 백두산보다도 더 높았던 보릿고개에 터널을 뚫어 기아(飢餓)선상에서 허덕이든 국민들을 잘살게 하는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치적을 남겼다. 또 자연보호(自然保護)와 입산금지(入山禁止)산림녹화(山林綠化)와 혼식(混食)장려로 국민의 건강과 부족한 쌀을 절약해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즐겁게 했다.


이런 박정희 의 딸 박근혜가 20121219일 실시한 대통령선거에서 5년 임기의 제18대 대통령이 됐다. 그런데 임기를 목전에 둔 박대통령이 측근들의 비리에서 헤어나지 못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 그것도 비리와 농단이라는 치욕적(恥辱的)인 이름으로 퇴진(退陣)이라는 불신의 중심에 서있다.



무능과 부패와 비리를 척결한 아버지 박정희 의 피가 흐르는 박대통령이 말이다. 참으로 슬픈 현실이요 치욕(恥辱)의 역사를 쓸 수 도 있다. 오호통재로다. 정치인은 측근이 웬 수고. 기업인은 친인척이 웬 수라는 말이 있다.



지금 우리사회는 정치인 박근혜대통령은 웬 수인 측근관리를 잘못해 북풍에 휘날리는 눈발(寒雪)처럼 혼란스럽다. 박근혜 는 이승만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두환 등 역대 대통령들과 다름없이 측근이나 친인척들이 저지른 비리에서 헤어나지 못해 세상이 시끄럽다.


강산을 뒤흔드는 퇴진의 함성(喊聲)은 도처에서 들리고 공소장에 적시된 죄목에 퇴진의 함성은 눈사람처럼 커지고 있다. 죽어도 바른말한다는 부추연 뉴스의 윤용 전, 고대교수가 보는 여의도의 정치권과 S.N.S를 타고 번지는 정치인들의 과거행적 또 계엄령을 들먹이는 막말들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손 전화에 떠다니는 말들이 사실이라면 광화문과 의사당에서 박근혜 에게 돌멩이를 던질 양심의 정치인들이 얼마나 될까? 이런 섬 짓한 말들이 먹구름처럼 떠돌아다녀도 짹소리 못하는 것은 유언비어가 아닌 것 같다.



()씨 하나로 고소 고발을 일삼는 일부 정치인들과는 대조적이다. 국정농단과 부정비리. 직권남용으로 박근혜의 부하나 측근을 검찰이 조사하면서 민심은 한설(寒雪)처럼 혼란스럽고 경향각처에서는 박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마치 대청마루에 켜놨던 희미한 촛불이 들불로 번져 밭머리의 야산을 태우는 형국이다.



언론은 유모차를 끌고, 또 가족단위로 또 70대의 노인도 참가했다는 보도를 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박근혜의 퇴진을 원해 집회현장에 나간 것인지는 모르겠다. 정치는 결과에 대한 책임이다. 그래서 박근혜의 잘못이나 무능을 옹호하고 박수칠 국민은 없다.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든 책임은 져야한다.



그러나 촛불시위가 경고는 될 수 있지만 지금의 난국을 해결할 도구나 방법은 아니다. 참새는 새 총이나 덫으로 잡아야 한다. 참새 한 마리를 잡기위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식의 여론몰이는 곤란하다. 이는 자제해야 한다. 이는 국민의 불안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안 된다.



시민의성숙은 충돌 없는 시위가 전부는 아니다. 인내도 성숙이다. 인내가 없으면 정치꾼패거리와 이기집단 패거리들의 놀음판으로 의심 받을 수 있다. 관중들 중에는 법과 원칙을 말하면서 이를 무시하는 정치꾼들을 보기위해 집회장에 간 국민들도 있을 것이다. 또 박근혜의 잘못을 침소봉대하며 여론을 부추기는 비애국자들을 보기위해 간 국민들도 있을 것이다.



또 입으로는 국민을 위하고 내심으로는 이기(利己)를 챙기려는 시정잡배들을 보기위해 간 국민들도 있을 것이다. 지금 국민들은 할 도리를 하고 있는가? 이런 것을 알아서인지 다른 한편에서는 박근혜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반대하며 헌정질서수호와 준법을 외치는 집회도 열린다.



그렇다보니 민심은 도막나고 흉흉하기 이를 데 없다. 정권쟁취를 위한집회는 중단하라는 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가 도처에서 열리면서 국민들의 정치 불안은 날로 심해진다. 집회현장을 중계하는 방송에, 신문들도 뒤질세라 집회기사로 도배를 한다.



최순실 게이트. 문고리권력3인방. 문화계의 황태자 .성난 민심. 성숙된 시민의식. 거국내각 .탄핵준비. 헌정사상 첫 피의자대통령. 상처 난 야당공조. 국정농단 등 온갖 낱말들이 지면을 도배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 간 정치인들 중에는 헌법조문까지 들먹이고 농단이라는 이름으로 박근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하야나 퇴진만이 정답인지는 알 수가 없다. 중앙과 지방을 이끄는 자치단체장이나 중앙과 지방의원 같은 정치인들 중에는 행정이나 의정을 농단한 정치인들은 없을까? 행정과 의정의 농단은 권력자들의 특권이 아닌가?



집회현장에 안 나간 많은 국민들은 이런 것을 안다. 그래서 안정을 위한 솔로몬의 지혜가 나오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바라건대 대통령의 하야나 망명은 이승만 하나로 끝나고 대통령의 탄핵도 노무현 하나로 끝나야한다.



그리고 전직대통령의 감옥행도 전두환 노태우로 끝나야 한다. 또 대통령의 독재나 일가의 비리도 이승만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으로 끝나야 한다. 또 학생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것도 4.19로 끝나야 한다.



기성인과 기성정치인들은 젊은 학생들 앞에서 창피함을 알아야한다. 당신들은 박근혜 에게 돌을 던질 만큼 자신이 있는지 돌아봐라. 또 윤동주의 시구처럼 하늘을 울어봐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다면 나와라. 그리고 외처라.(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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