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과 초심 그리고 군계일학의 가세로와 홍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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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8.09.18 11:49 |


尊敬初心.그리고 군계일학(群鷄一鶴)의 가세로 와 홍성환.


가세로는 충남태안군수고. 홍성환은 서울동대문경찰서 용신지구대경감이다. 가세로 와 홍성환은 각기 다른 위치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헌신하는 현직군수와 현직경찰관이다.


특히 총경출신인 가세로 와 현역경감인 홍성환은 경찰조직의 선후배사이다. 이들을 보면서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는 성어가 생각난다. 우리가 정치인들의 연설을 듣다보면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또는 군민여러분! 또는 구민(區民)이나 주민여러분! 이라고 외친다.


그리고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오로지 주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하겠다고 장담(壯談)을 한다. 또 어떤 이는 엎드려 절을 하며 너스레를 떠는 이도 있다. 정치인이 쏟아내는 장담은 우리가 주민등록증을 지참(持參)하는 것처럼 입에 달고 사는 립 서비스의 전용어(專用語).


그런데 입에 달고 사는 초심과 존경과 사랑의 뜻을 알고 외치는지는 모르겠다. 또 약속대로 실행할 자신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정치인들 중에는 무지개 색()만큼이나 화려(華麗)한 경력과 사해(四海)를 호령하는 백화산 만큼이나 높은 고학력(高學歷)소유자들이다.


그래서 존경과 초심과 사랑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알고 있다. 그러나 주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정치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많은 국민들은 의아 한다. 그렇다보니 민초의 불신에 억울해하는 정치인도 있을 것이다.



입으로는 무신불입(無信不立)을 외치면서 행동은 불신을 자초(自招)하는 행동을 하며 고마움에 대한보답은 헌 신짝 버리듯 하는 정치꾼들이 많다. 그래서 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들은 정치인이 외치는 초심과 존경과 사랑소리는 귓전을 스치는 미풍(微風)처럼 무시한다. 이렇다보니 민초들은 정치인을 불신(不信)한다.



그래서인지 후세(後世)를 걱정하는 이타주의(利他主義)의 정치인들은 없는 것 같다. 이보다는 자신의 영달(榮達)과 가문(家門)의 영광(榮光)그리고 측근만을 챙기는 패거리정치꾼들의 이기적 행동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쌈지 돈을 털어 선거비용까지 대준 민초들은 허탈하고 배신감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실망한다. 배지를 단 후에는 이기주의적인 패거리정치에 혈안(血眼)이 되고 있다. 여럿이 가는 길을 찾고 걱정하는 이타주의(利他主義)자보다는 자신과 패거리의 이익을 더 챙기는 것이 현실이다. 많은 지방정치인들을 보면서 하는 말이다.



이런 가운데도 초심을 지키고 자신의 이익과 안녕보다는 국가와 주민을 먼저 걱정하는 공무원이나 정치인도 있다. 그래서 그를 군계일학(群鷄一鶴)으로 본다. 그 중심에는111년만의 폭염에 한천작우(旱天作雨)를 바라며 하늘에 상서(上書)를 올렸던 가세로 태안 군수가 있다. 그리고 국민의 혈세를 허드렛물같이 사용 할 수 없음을 천하에 알린 서울동대문경찰서 용신지구대 홍성환 경감이 있다.




이런 홍성환 같은 경찰과 가세로 같은 군수가 있어 민초들은 희망을 갖는다. 111년만의 폭염이라는 지난여름. 똑같이 주민의 선택을 받았던 의원들은 연수라는 미명으로 외지에 나갔었다. 그러나 가세로 군수는 폭염을 무릅쓰고 들녘에서 일하는 흙 묻은 손을 잡고 농사걱정을 했다.



그리고 바닷가로 나가 해풍에 검게 탄 손을 잡고 양식장의 고온걱정도 했다. 두 선출직들의 행보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연수나 워크숍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 그러나 외지에 나가야 잘 되는지는 모르겠다. 자영업자와 농수산업자의 절규를 들었다면 가군수의 행보와 다를 수는 없었을 것이다.



국민을 지키는 파수꾼의 피가 흐르는 가세로 군수와 홍성환 경감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군계일학(群鷄一鶴)의 공직자들로 광영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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