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개심사 청벚꽃 후계목, 운산면 싱그럽게 물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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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1.11.07 10:08 |


서산 개심사 청벚꽃 후계목, 운산면 싱그럽게 물들여


- 운산면, 가좌1리 유경주 씨 기증, 후계목 심기 행사 -

충남 서산시 가야산 줄기의 백제시대 사찰인 개심사의 청색 벚꽃으로 유명한 청벚꽃이 서산 운산면 도로변에 심겨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운산면은 3일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주민 유경주 씨(51)로부터 기증받은 개심사 청벚꽃 후계목 31주를 면 곳곳에 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 유청 운산면장, 유경주 씨, 혜산 주지스님, 장찬순 주민자치회장 및 위원 20여 명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씨는 운산면 가좌1리에 거주하면서 운산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총무 역임했으며, 현재 운산면의용소방대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는 개심사 청벚꽃의 명맥 유지에 관심을 갖고 장인정신으로 땀 흘려 청벚꽃 묘목을 키워 왔다.

 

15년 전 개심사 청벚꽃나무의 삽수를 채취해 산벚꽃 나무와 접목을 통해 키운 것으로 개심사 청벚꽃나무의 1세대 후계목이다.

 

청벚꽃은 국내 최초 서산 개심사에서 피웠으며, 4월 중순에서 5월 초 개화해 연두빛의 싱그러운 빛을 내는 꽃으로 알려졌다.

 

기증한 수령 10년의 청벚꽃 후계목 1주는 올해 개관을 앞둔 운산작은도서관 앞, 수령 4년의 후계목 30주는 어울림광장 앞 도로변에 식재했다.

 

유경주 씨는 아름다운 청벚꽃을 운산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전국에서 찾는 매력 넘치는 운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청벚꽃 후계목이 멋지게 자라 운산면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길 기대한다꽃이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심사 청벚꽃 삽수를 통한 증식재배를 지난 2월부터 성공리에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청벚꽃 단지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설명 : 3일 운산면 작은도서관(운암로 1040)-좌부터 박충진 이장단협의회장, 맹정호 서산시장, 유경주 씨, 장찬순 주민자치회장, 혜산 스님, 최일용 의원), 어울림광장(용장리 411-2)에서 열린 후계목 심기 행사 모습

 노영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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