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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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3.05.07 17:36 |

우리다()같이 생각해보자.


어쩌다 태안군(泰安郡)이 고발 군(告發郡)이 되어가나?


  ⓒ수도권타임즈


주민이 편안하다는 태안(泰安)사회가 왜 이리 한풍에 흩날리는 눈발처럼 혼란한가? 물속이 얕으면 흙탕물이 일고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俗談)이 마치 태안군을 빗댄 속담같다. 대화는 어디가고 고발(告發)고소(告訴)소리만 들리나


어쩌다 태안군이 고발(告發)고소(告訴)군()으로 변해가나? 태안에는 주민과 지역을 걱정하는 원로와 정치인은 없는가? 노인이 많아서 노인단체가 있고  어른은 없어서 어른 단체가 없는가? 


또 태안의 정치인들은 소통과 대화는 모르고 고발 고소만 아는가? 박수(拍手)와 웃음소리는 들리지않고

고소 고발과 감사(監査)소리만 들리니 어이된 일인가? 백화산의 노여움인가? 사해(四海)의 몽니인가? 아니면 조직의 무능인가? 소통이 부족인가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고소와 고발군()보다는 소통(疏通)과 화합(和合)이 숨쉬는 태안군()건설은 할수없는지를  말이다. 최근들어 태안은  군의원이 집행부공무원을 위증으로 고발하고. 본회의장에 있던 과장들은 의원의 발언 중에 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은 이유 불문하고 주민 앞에 보여서는 안 되는 추태다. 모두는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을 반성하는 반구제기(反求諸己)를 해보라. 집행부 간부들과 군()의원 간의 고발(告發)은 지역과 조직의 수치다. 이를 보노라니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 라는 노무현태통령의 말이 생각났다


이 말은 노대통령이200339일 평검사(檢事)들과의 대화에서 한말로 많은국민들사이에서 회자되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남()의 흉을 보려거든 죽(死)음을 뜻하는 일곱 매를 묶어놓고 하라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조선조16대 인조의 셋째아들  인평대군의 시()처럼 살라고 했다. 그래서 옮겨본다.

/세상사람들은./입들만 성하여./제허물전혀잊고./남의흉보는괴야./()의흉 보거라말고./제허물고치고저/라는 시다. 누구나 자신의 흉()은 몸에 난 체모(體毛)만큼이나 많은데 눈곱보다도 작은 남의 흉은 침소봉대(針小棒大)해 망신을 주는 경향(傾向)이 있다


특히 정치권이 심하지만. 속고사는데 익숙한 민초들도 이런 추태에는 속지않는다. 검사들은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대통령의 야인(野人)시절을 얘기했다. 이는 지도자의 과거와 현재는 명경지수(明鏡止水)처럼 깨끗함을 강조한 의미였을 것이나 대통령은 검사들의 심중(心中)을 오해 할 수 있다


그래서 양심생활을 했던 노대통령이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 라고 했는지 모른다. 국민들은 지금도 퇴임(退任)후 손녀를 자전거에 태워주던 인간미넘치는 서민대통령을 잊지 않는다


이처럼 모든군민이 잊지않고 길이 남을 군. 의정은 할수없을까? 주홍글씨가 아닌 한석봉의 묵같은 검은 글씨는 쓸수없을까? 태안은 지금 박선희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한 군정질문 중 공무원들의 답변일부를 문제삼아 경찰에 고발했다고한다


이유는 모르나 고발외에 다른방법은 없었을까? 이는 고발까지 하게한 집행부도 많은 생각을 해야한다. 인심좋고 평안하다는 태안군은 어디 가고. 모두가 싫어하는 고발군이 되어가나? 


지금도 늦지않다. 당사자들을 포함한  집행부와 의회의 수장들은 무릅을 맞대고 제도권안에서 대화로 풀어라. 조례가 문제라면 현실에 맞게 개정하고. 실무자들의 무지라면 배워서 시정하라. 여럿이 가는 대로(大路)를 두고 샛길로 가면 오기와 감정으로 보인다. 


5월7일 대통령관저에서 있었던 윤석열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의 만찬에 오른 태안앞바다에서잡히는 대하처럼  수라상에 올려라. 36년간의 원한도 대화로 푸는데 조석상대 하는 이웃끼리대화 못할이유가 없다. 다툼과 감정이있다면 구절판에넣어 먹어치워라.  화(禍)는 화를 낳고. 화(火)는 대궐을 태우니 빈대를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워서는 안된다. 무슨말인지 의회와 집행부는 알라. 


특히무신불입(無信不立)을 강조한 신경철 의장은 직을 걸고 작금의 상황을 주민들에 설명하라. 주민의 우려처럼 우도할계(牛刀割鷄=소잡는칼로 닭을잡는다는..)와 편가름은 아닌지를 자초지종(自初至終)을 밝혀라이는 의장의 권한이자 책무다. 진심으로 주민을 존경한다면 지체하지마라.  


새는 새총으로잡고. 산토끼는 몰아서 잡아야함은 모두의 상식이다. 새를 미사일로 잡으려는 우(愚)는 범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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