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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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2.11.28 12:06 |


우리다()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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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1월25일 성남시 고도제한(高度制限)완전해결(完全解決)을 위한 범()시민토론회(討論會)가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이벤트 홀에서 있었다


이날토론회는 가칭(假稱)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준비위원회가 주관했다. 고압선(高壓線)만큼이나 길고 .성남시민들이 인내하며 살아왔던 반백년(半百年)인고(忍苦)의 세월만큼이나 긴 제목(題目)의 토론회였다


이날토론(討論)은 송병흠 한국항공대학교수와 김근수 세한대학교수 등, 이 분야(分野)의 전문가(專門家)와 지역발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이춘섭 성남시재개발연합회부회장과 현직시절 관심을 갖고 추진했던 박도진 전.성남시의회 의원이 토론자로 자리를 같이 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김광병 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불편을 안고 살아온 반백년을 토론했다. 그런데 이 토론장에는 한약방(韓藥房)의 감초(甘草)역할을 하는 시의원들과 정부(正副)시장(市長)의 참석이 없었다. 뿐만 아니다


4개 지역 국회의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김태년 의원보좌관만 참석했다. 이날토론은 성남시발전의 걸림돌로 시민들이 오매불망(寤寐不忘)하는 반백년(半百年)의숙원(宿願)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그래서 입만 열면 시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걱정한다는 시의원들을 포함한 정치인들이 참석(參席)해 전문가들의 토론을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신상진 시장의 취임식에 불참했던 수해(水害)가 아니었다면 야당시의원들은 물론 여야(與野)를 떠나 전원이 참석해 전문가들의 토론을 들었어야했다. 집행부와 의회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 그런데 시의원들과 정.부시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이유는 회기(會期)중 이라 참석을 못 했다는게 주최측대변인의 설명이다


사실이라면 이는 설득력(說得力)이 약해 의회의 무성의와 이중성을 의심케 한다. 이날 토론은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이었다의원들이 지역발전에 관심이 있고 성의만 있었다면 전시(戰時)의회가 아닌 이상 2시간정도는 조정(調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봉황(鳳凰)의 뜻을 모르는 연작(燕雀)은 아쉬움만 남는 토론회였다


언젠가는 집행부와 의회가 혈세로 이런 자리를 만들 것으로 보여 더욱 아쉽다. 도랑 치고. 가재잡고. 배먹고 이빨 닦는 기회를 버린 것이다. 성남시의회 여야의원들은 박광순의장을 흠집내고 흔들시간이 있으면 지역을 보는 안목을 길러라. 침묵하는 시민들이 보고있다. 자신의 역량을 모르고 위세를 부린다는 야랑자대(夜郞自大)라는 성어(成語)가 생각나니 이는 무지(無知)한 필자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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