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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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2.07.25 18:33 |


우리다()같이 생각해보자.


겸청즉명(兼聽卽明)과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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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일부터 4년임기가 시작된 제9대 지방의원들의 감투싸움은 경북청도의 소()싸움만큼이나 무서웠다. 가문의 영광과 개인의영달을누리며 혈세를 쓰는  감투싸움은 끝났다. 감정을 삮히고 지역과 주민만을 봐야한다. 주민들은 정치에도 신동이 있다면 신동의정을 보고싶어한다. 우리주위는 신동(神童)과 천재(天才)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중앙정치권에는 정치9단이있다지만 지역정치권에는 주민만을 보는 9단이 있을까? 아니면 자신의 입신만을위한 9단만 있을까?  


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들은 정치인들의 말잔치에 배()가 터지. 그들의 달변(達辯)에 넑을 잃었다. 

그렇다보니 주위에서는 잔치. 잔치 벌렸네. 무슨 잔치 벌렸나? 거짓말잔치 벌렸네. 지금같이 좋은 때 거짓말 않고 어찌하리. 라는 동요(童謠)같은 놀림을받는다


감투싸움이 유난히도 심했던 남한산성 밑의 부자 동네 성남시와 백화산밑의 가난한마을 태안군주민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지역을 걱정하는 원로와. 언론. 시민단체가 보이지 않는 삼무(三無)의 성남과 태안에 묻는다


길거리에서 현수막이 춤췄던 태안군과 대장동과 백현동으로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켯던 성남시는 2십번의 압수수색은 어이 된 일인가? 사정이 이런데도 성남시의원들은 할말이 있는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는 뭘감시하고 뭘견제했는데 이런 불미가 있었는가? 의원들의 눈에는  가문의 영광과 개인의 영달인 감투외에 시민과 지역과 조직은 보이지 않았는가?  


근묵자흑(近墨自黑)을 카톡에올린 3선의 용한생각 정용한 국힘당대표와 감투욕심에 취한 다선들에  묻는다. 여러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현명해지고 한쪽말만 들으면 판단이 흐리다는 겸청즉명(兼聽卽明)편신즉암(徧信卽暗)을어떻게 생각하는가


 눈덮인 들판을 걸어걸때는. 어지러운 발걸음을 딛지마라는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은. 뒤에 오는사람의 길이된다는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이라는 서산대사의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사의시(詩)와 근묵자흑을 명심하고 의정을 했다면  지금같이 더럽고 치사한 일은 없을것 같은데 의원들의 생각은 어떤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했던 재선이상 의원들은 가문의 영광이요. 개인의 영달인 감투 때문에 의원을 하나? 아니면 말잔치를 하려고 의원을 하나? 아니면 주민과 지역을 위해서인가? 또초선들은 생계형월급쟁이를 하려고 의원을하는가? 아니면 주민과 지역을 위해 의원을 하는가? 선배들의 장점은 본받되 더럽고치사한 단점은 고쳐주는 직언을 하라.초선들은 그밥에 그나물이라는 소리를 듣지마라. 광고몇푼에 끌려다니는 사이비들처럼 다음공천때문에 벙어리가 돼서는안된다.  


몸담은 조직이 수색를 당했는데 창피도 모르고 공정 수사를 촉구한다면 어떻게 봐야하나? 의원들이 촉구를 안 해도 검찰은 공정 수사를한다. 적폐청산을 하겠다는데 석고 대죄하라고 했던 의원들이있었다면 어떻게 봐야하는가? 또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면 어떻게 봐야하는가


마당 터진데 솔뿌리 걱정 마라. 어떤충고도 받겠다는 의원들에 충고가 아닌 청탁이다. 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들 앞에 마음에서 울어 나오는 사죄(謝罪)를하고 앞으로는 불미한 추태 의정은 않겠다고 약속하라.인구100만 에 하늘의뜻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의 성남시가 어쩌다 이지경이 됐는가? 양심있는 재선이라면 감투싸움보다는 책임을 느껴야한다. 그리고 전화는 당당하게 받아라. 공직자는 현직을 유지하는한 외부전화를 받고 말고는 자유가아니다. 어느구름에 비가 들어있을지모르듯 어느 전화에 어느민원 어느칭찬이 있을지모른다. 

개인은 충고를 먹고 수양 되고. 조직은 비판을 먹고 크는것이니 명심하라. 


성남은 왜 전국의 이목(耳目)을 집중시키는 도시를 벗어나지 못하는가? 왜 국민들의 조롱거리 도시가 됐나? 존경(尊敬)을 입에 달고 사는 성남시 의원들은 말해보라. 감투(敢鬪)가 가문(家門)의 영광이자 개인의 영달이지만 집착이 너무 심하다존경한다는 시민들은 안중에 없는가


초선의원들에 부탁이다. 상사이기는 부하가 없듯. 선배이기는 후배도 없다. 그러나 재선(再選)의 욕심을 버리면 할말은 한다. 비굴함보다는 성남시의정사에 양심과 소신 있는 의원으로 남는 것이 떳떳하다


또 공정수사 운운하기 전에 시민을 존경한다면 시민 앞에 엎드려 싸움질만 해도 받는 월급을 반납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게 먼저다. 또 선수(選數)를 무시하는게 아니고. 선수가 높다고 의정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집행부에도 무능한 간부보다 낳은 유능한 주무관들이 있듯. 의회도 선수가 얕은 초선들도 선수 높은 의원들보다 높은 안목과 양심있는 의원들이 있다. 감투싸움과 연수가 끝났으니 민주당은 탄천에 가서 하는 의총보다 존경한다는 주민들 앞에 사과하는 의총을 하라


또 국힘당도 연수도끝났으니 죽정이 민생탐방보다는 책임있고 실속있는 의정모습을 보여라. 속보이는 의정은 하지마라. 아니라면 오해받기에 충분한 의정이다. 부탁이다. 양당대표는 자리나 직에 연연하지말고. 책임의정을 하라. 노루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다는 피장봉호(避獐逢虎)를알라.이는 서산시와 태안군의회도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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