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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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2.05.06 17:33 |

우리 다() 같이 생각해보자.


()는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인 인가?아니면 정치꾼인가?


오등(吾等) ()()조선(朝鮮) 독립국(獨立國) 조선인(朝鮮人)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후략)기미독립선언서(己未獨立宣言書)의 일부다


6.월1일에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끝났다. 그러나  경향각처에서는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와 본선에서 낙선한후보 그리고  그들을 도왔던 참모와 지지자들의 불만은 곳곳에서 잔불처럼 일고 있다.  그렇다보니 진영간의 다툼소리는 철공소의 굉음(轟音)만큼이나 시끄럽다. 이들을 보면서 기미독립선언서(己未獨立宣言書)에 나오는 오()등(等)이 누군가를 생각해보자


나는 억지와 추태를 부리는 정치꾼인가? 아니면 가문의영광과 자신의 영달을 찾아 헤매는 이기주의자인가? 아니면 이권을 찾아 동분서주(東奔西走)하는 정치 브로카인가? 아니면 혈세로 호의호식(好衣好食)하는 생계형 월급쟁인가? 아니면 지역발전과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인(政治人)인가?  아니면 정치인과 정치꾼을 식별 못 하는 주민인가? 우리 다 같이생각해보자. 


도처에는 경선탈락자들과 본선 낙선자들의 불만과 원성(怨聲)이 온도(溫度)차이는 있으나 밭고랑의 잔설처럼 녺지않고있다.  그렇다보니 서로간의 약속(約束)들은 아침안개처럼 사라지고. 상대에 대한 불만과 원성은 육칠월 장마철의 맹꽁이 소리처럼 시끄러웠다


경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은 당선인과 동행할 원 팀 구성은 소극적이고 흩어져 기차길같은 평행길로 끝난경우도 있을것이다. 그렇다보니 진영간의 불신과 원성(怨聲)에 지역은 혼란스럽기가 그지 없다. 속고사는데 익숙한 민초들은 오(吾)가 누군가를 다()같이 생각해보자지역을 좀먹는 정치꾼인가? 지역을 빛내는 정치인인가? 아니면 정치인과 정치꾼을 구별하는 주권자였나를생각해보자.  


우리들은 임기응변에 능한 정치꾼을 뽑은 것인가? 아니면 주민과 지역을 보는 안목높은  정치인을 뽑은 것인가? 속고사는데 익숙한 민초들은 생각을 해야한다.   


또 사심(私心)공천과. 무능 행정으로 후보들과 지역을 혼란시켰다면  그들도 책임을 져야한다.  

우리는 태안군의 국힘당  김세호  한상기. 후보를  포함해 더 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조신을  생각해보자. 조신은 김세호 한상기와는 달리 지역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을 반대하며 단식농성을 했다. 조신이 11일간벌였던  단식을 중단케한 것은 성남과는 무관한 김동연 더 불어민주당 경기지사 당선자다. 


이렇듯 도처에는 공천탈락과 전략공천에 불복하는 원성이 아직도 일고 있었다. 조신은 정치인 이전에 언론인 출신이다. 그래서 기자정신이 살아있을 조신은 지역과 주민을 보는 정치적 안목이 남달랐을 것으로 보인다.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것은 전략공천자의 인격과 능력과 자질을 의심해 반대하는 게 아니다

전략공천자들은 고학력과 화려한 경력을 갖춘 훌륭한 후보들이다. 그래서 자격을 논해선는 안된다. 

어느지역이나 전략공천을 반대하고 우려하는것은 전략공천이라는 미명(美名)에 가려진 지역의 위상과 지역역사와 지역주민들의 자존심 이 상하기때문이다. 이는 지자체장뿐만아니라. 국회의원같은 중앙정치인도 예외일수가 없다. 


옛말에도 굽은 나무가 선영(先塋)을 지킨다고 했다. 조금은 부족해도 지역에 관심있고. 지역에서 땀흘린사람을  찾아보라는 의미다. 그리고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을 해야한다는의미이기도하다.  


전략공천은 지역인물이 없어 공석(空席)일때 고려하는 것이다. 성남시도 예외가 아니다. 성남시의 나이는 하늘의뜻도 알수있다는 지천명(知天命)이라는 반백년(半百年)이다. 인구 또한 백만인구에 육박하며 4명의 국회의원과 연간예산이 3조2천6백3십9억원인 대도시다. 그래서 지역의 역사와 위상 그리고 주민의 자존심과 장래성도 중요하다.  


부탁이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되면 존경하는 주민. 또는 주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립 서비스는 하지 마라.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지역을걱정하고 주민을 존경한다면 조신같이 목숨걸고  단식하는 모습이나 뒤에서 욕하고 헐뜯는 일은 없을것이다. 앞으로 정치인들은 존경의 뜻을 알고 양두구육(羊頭狗肉)의 탈은 벗어라.  


또 진정으로 성남을 사랑하는 정치인과 시민 그리고 원로나 고문들이라면 여야를 떠나 조신의 단식에 관심을 가져라. 조신은 단식을 끝내며 부끄럽게 살기위해 단식을 끝낸 것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기위해 투쟁을 끝낸다고 했다


성남에는 조신의 주장과 단식에 유구무언(有口無言)이라한 정치인이 있었다고 한다. 이유가 궁금하다. 왜. 성남 주민도 아닌 김동연 후보가  말려야하나성남에는 조신의뜻을 아는 정치인이 없었는가? 


묻는다성남정치인들중에 생계형 정치꾼이 아니고 지역과 주민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조신 처럼 진목열자(䀼目裂眥=눈을 부릅뜨고 화를 내야한다는...)를 해보라.

그리고 앞으로는 어느정당도  전략이라는 미명의 공천은 자제하라. 여기에는 국회의원도 예외가 아니다. 


특정인을 편들거나 비난하라는게 아니다. 관심을 갖고. 보라는것이다. 또 태안군민들에도 부탁이다. 

4월23일에 개소한 민주당소속 가세로 태안군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주변상황도 예외가 아니었다. 사무소 주변을 맴돌았던 차량에 말 한마디를 나누지 못한 태안군민과 정치인들도 반성을 해라. 이는 가세로를 위해서 하는말이 아니다. 지역의 수준과 장래가 걱정돼서 하는말이다. 


태안군과 성남시 주민 그리고 정치인들에 부탁이다. 정치인들은 기회주의자나 정치꾼 또는 이기집단으로 오해받지말라. 지역과 조직 또 주민들의 관심사에는 목소리를 내고 주민들은 공정한 입장에서 대화 하는 풍토를 조성하라. 


성남시 조신의 단식과  태안군 가세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주변의 차량운행에는  정파를 떠나 말 한마디를 못나눈 것은 이해가 어렵다.  이날의 가세로 예비후보로서는 주민들의 축하를 받을 경사(慶事)의 잔칫날이었다. 

특히 태안군 군정발전위원회의 역할이궁금했다. 


지역에서 제기되는  대형 민원에 말한마디못하는 조직이 과연 지역에 필요한가? 조직명처럼 어떤것이 군정에 이익되고 뭐가 군정발전에 해가 되는 것인지는 봐야하는것 아닌가? 여기에는 태안군의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역발전과 평화를 해치는 시책민원은 의회도 책임을 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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