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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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2.04.29 19:12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근자열(近者說)원자래(遠者來)와.위정유목(爲政猶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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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가까이 있는사람을 기쁘게하면 멀리있는사람이찾아온다

는.)와 위정유목(爲政猶沐=정치인은 적당히 손해를 감수해야한다는 뜻으로 알고도 속고 무르고도 속을줄을알아야한다..)은 정치인들의 처세술인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정치인(政治人)들은 영원한 동지(同志)도없고.영원한 적()도 없다고한다.제8회 6.1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을 보면 보릿고개밑에서 살았던 가수 손인호와 새마을시대를 살았던 가수 송대관의  노래가 생각나 몇 소절을 옮겨본다. 낙선자들은 손인호의 노래로 자위하고. 당선자들은 송대관의 노래로 기뻐하라.


손인호는/나는 몰랐네./나는 몰랐네./저달이/날속일줄./나는 울었네./나는울었네/(후략)/손목을잡고/다시오마든./그님은/소식없고/나만 홀로(후략)/나는속았네./나는 속았네./무정한/백화산에(?)(후략).


그리고 당선자를위한 송대관은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왔단다/슬픔도/괴로움도 /모두모두 비켜라/안되는/일없단다/노력하면은/쨍하고 햇뜰날/돌아온단다./뛰고/뛰고/뛰는몸 /괴로웁지만/힘겨운/나의인생/구름걷이고/쨍하고/햇뜰날/돌아온단다.(후략)


이 노래들은 백화산밑의 작은마을 태안군과 남한산성밑의 큰동네 성남시. 그리고 수리산의 정기를받은 안양시 등 전국의 후보들을 보고 하는말과 노래들이다.  선거에 임하는 예비후보들은 자신을 지지해 달라며 전화와 문자로 수시로 호소했던 예비후보들의 당락을 보면서 생각난 노래들이다.


정치인은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同志)가 되고. 오늘의 동지(同志)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정치는 언제 어떻게  변하고 언제 어디로 튈지 몰라 생물(生物)이라 했는지 모른다


61일에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이 결정되면서 그들이 그려내는 희비(喜悲)의 쌍곡선(雙曲線) 전시는 도처에서 볼수 있다. 네가 울어야 내가웃고. 네가 낙선해야 내가 당선하는 경쟁구도는 누구도 피()해갈 수가 없다. 이는 항우같은 장사도 못이기는  불변의 진리다.   


그래서 어떤 이는 감성적(感性的)표현을써 운명(運命)의 장난이라는 이도 있다. 이렇듯 6.1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은 울고. 웃는 희비(喜悲)의 쌍곡선을 그리는 화가(畵家)들이다


6.1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은 섬짓하고 소름 돋는 전략공천(戰略公薦)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경선으로 결정한다. 그렇다보니 어느 지역이나 경선에서탈락(脫落)한 후보(候補)들은 불만(不滿)이 있다. 백화산 밑의 작은 마을 태안군과 남한산성밑의 큰 동네 성남시, 그리고 안양시의 예비후보들도 예외가 아니다


태안군 국민의힘은 김관섭 김세호  한상기 예비후보들은 경선에서 김관섭, 한상기 예비후보가 탈락하고 김세호 예비후보가 웃었다.그러나 한상기예비후보가 김세호 공천에 불복하면서 지역정가는 술렁이고 있다.  


한상기 예비후보의 불복 결과가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나 4일 현재로서는 국민의힘 김세호와 더 민주당 가세로의 싸움이다. 그렇다보니 전, 현직 군수들의 선거전략이나 셈법도 복잡할 것이다. 그러나 김세호 예비후보는 탈락한 김관섭, 한상기 예비후보를 위로해야 한다.

   

특히 김관섭, 김세호, 한상기 후보들은 백화산까지 들렸던 잡음과 불편함이 있었다면 풀어야 한다. 누구나 경쟁에서 지거나, 또는 화투판에서 돈잃고 기분좋은사람은 없다.  그러나 다음기회를 보는 아량은 길러야한다. 


남한산성밑의 큰 동네 성남시는  6.1선거 경선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김민수 박정오 신상진 이기인 이윤희 장영하 예비후보들이 경쟁끝에 신상진 예비후보가 성남시장 후보가 됐다. 


성남, 안양, 태안의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위로를 보내며 부탁 한다.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웃으라. 그리고 서운함이 있으면 풀어라.  누구나 서운함을 푸는데는 먼저 손 내미는 사람이 대인(大人)이고 어른이다


지금 태안군 국민의 힘은 빈대를 잡자고 삼간(三間)초가(草家)를 태울 수는 없고. 또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지는 유리그릇같아 진퇴양난(進退兩難)의 형국일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할 말은 하되 노적(露積)에 불 을 놓는 우()는 삼가해야한다.  이는 지역과 주민을 위해서이다. 이는 성남시 예비후보들도 예외가 아니다. 

더 이상은 지역에서 불미스런 소리는 내지마라. 단념과 포기는 빠를수록좋은것이다. 


현자(賢者)는 모두를 담는 마대(麻袋)가 되고, 불신과 분열은 소각해 없애는 용광로가 돼야한다. 명심불망하기바란다. 침묵하고있는 많은 주민들은 보고이있다. 


정치권이 아무리 몰인정해 서운함이 많아도.  자신(自身)의 인격(人格)과 걸어온 행로(行路)에 먹칠하는 일은 삼가 해야한다. 이는 승자(勝者)나 패자(敗者)가 다르지않다관즉득중(寬則得衆=마음이 너그러우면 많은 사람을 얻는다는...)이라했다이런 모습만이. 후손들에 본보기가 되고. 지역의 폐()를 치유하는 어른이되는 것이다. 정치인은 위정유목(爲政猶沐=적당히 손해도 볼줄안다는.. )과 근자열(近者說)원자래(遠者來)를 마음속에 간직해야한다. 무슨뜻인지 알았으면 한다. 


우리모두는 승패()를 떠나 다(多)같이 생각해자. 선거의 잡음은 태안군만이 아니다. 서울용산구 구청장후보와 영,호남 일부 지역 지자체 등 전국에는 일부 여야 후보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심지어는 다량의 수면제를 먹었다는 기사도 있다


또 대장동 문제로 전국을 달궜던 97만 인구의 성남시도 시장출마를 했던 민주당 소속 조신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에 반대하며 25일부터 시작한 단식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또 62만 인구의 안양시도 국민의 힘 김필여 당선자와 경선을 벌였던 A후보가 위법사항을 문제삼아 중앙당에 진정하는 등 많은 경선 후유증들이 들어나고 있다. 


이처럼 도처에는 불만에 쌓인 낙선후보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그렇다보니 어제까지의 동지가 적(適)이되고. 어제까지 먹던 우물에 침을 뱉는 정치풍토에 순진한 민초들은 이해가 어렵다. 세상사에 속 이터지고 답답한 민초들은 노할노, 올래의  怒來나 부르고 욕처럼 들리는 푸념이나 하자.  氏不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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