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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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1.12.04 12:58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태안군과 보령시를 잇는 해저 터널 개통과 태안의 미래 


201912월 태안~보령간을 잇는 14.1Km의 해상교(海上橋)가 준공되면서 충남에서 제일 긴 교량(橋梁)으로 태안군과 보령시가 이웃이 됐다.  바다위를 달리는 교량에 이어 지난해 12월 1일에는 세계5위인  6.9Km의 긴 해저(海底)터널이 개통돼 누구나 달리고 싶어하는 충남의 명소가 됐다. 해상과 해저를 번걸아 달릴수있는 교량과 터널이 개통전에는 먼 이웃이던 보령과 태안은 조석(朝夕)으로 오 갈수 있는 이웃이 됐다.


충남제일의 해상교 와 9.5Km에 달하는 일본의 아쿠아라인. 또  노르웨이의 봄나피요드(7.9Km),에어컨선더. (7.8Km)오슬로 피어르드 (7.2Km )에이어 세계 5위인 해저터널이 개통됐다. 그렇다보니 종전의 90분 거리가 10분 거리로 좁혀진 보령과 태안은 먼 곳에 사는 친척(親戚)보다 가까운 이웃이 좋다는 이웃사촌이됐다.


그러나 이웃사촌도 사촌 나름이다. 이웃을 잘못 만나면 웬수로 지내다 이사(移徙)를 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웃은 서로 신뢰(信賴)하며 보탬이 되는 이웃이어야 한다. 이는 태안군과 보령시도 예외가 아니다.


천수만을 보며 살아오던 보령시와  태안군은 해저터널과 해상교 개통에 어떤 이웃이 될까?

태안군민들은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두 지역(地域)을 왕래하는 마을버스 운행이 전부가 아니다. 서로 필요한이웃이 돼야한다.


이를위해서는 태안주민들과 공직자의 의식이 바뀌어야한다. 의식변화가 없으면 서산과 홍성방면으로 나가는 길목이나 또는 용변(用便)보고 쓰레기를 버리는 길목만 될수있다. 그래서 공직자와 주민은 주인의식을 갖는 변화가 필요하다.  


외지인의 발길이 늘고 발전하는 태안이 되려면  볼거리는 많고 바가지 상혼은 없어야한다. 또 농수산물은 저울치기와 칼치기같은 불신이 없어야한다. 여기에  물건값에  바가지는 물론.  종구락 도 씌우지 않는 지역으로 인식을 심어야한다. 그래서 상인들의 양심과 의식 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계도하며 지역을 바로보는 공직자와 사회단체들의 노력도 중요하다.


또 바닷가는 해양쓰레기가 없어야한다. 바다의 천적인 해양쓰레기는 주민들과 태안바다를 찾는 외지인들을 실망시킨다. 그래서 단속과 계도를 하는 공직자의 건성행정이 없어야한다. 특히 뱃길로 보령을 찾았던 태안 주민들은 주인의식을 갖고 외지인을 태안으로 안내하는 지남철(指南鐵)근성을 길러야한다. 보령시보다 약세인 태안군은 이런 자석(磁石)근성이 없으면 터널개통이 오히려 쓰레기만 양산하는 불편한 이웃이 될수있다.


이런 예상을 불식시키기 위해 집행부는 태안을 알리고 살찔 볼거리 행사유치에 주력해야한다. 또 수백년동안 전설로 내려오는 붕기풍어제는 개인이 주관하는 마을 행사보다는 전국행사로 키워라. 이를 전국행사로 키우기 위해서는 문화예술행사를 집중과 선택으로 바꾸고. 절약된 예산으로 볼거리를 키워라.


그리고 700여 공직자와 이장단을 포함한 군정자문위와 군정발전 위원회 그리고 각 사회단체는  겨울의 감태나 바지락 또 호박고구마와 알타리같은 계절상품은 품평회와 판매행사를 알리는 차량스티커 부착운동을 펴태안을 홍보하는 홍보맨이 돼라.  홍경자 회장과 권문선 해설사등 을 포함한 태안군 관광 해설사들 처럼 태안홍보에 최선을 다해라.


또 체력(體力)은 국력(國力)이라 했으니. 체력을 군력(郡力)으로 키울 각종  체육 대회유치에 집행부와 의회. 체육회와 사회단체들은  앞장서라.  특히 집행부와 의회는 횟수만 늘리는 다식판 행사를 지양하고 선택과 집중에치중할 관객인증조례를 제정하라.   그리고 체육회는 가족과 같이 오는 전국단위 행사 유치에 힘써라.


체육대회는 프로들의 행사도 좋지만 부모들과 동행하는 초..고생 체육대회를 유치해 부모와 같이 광개토대왕비의 역사공부와 태안의 8경을 관광하게 하라.


또 관내에 세워진 이정표(里程標)는 태안이라는 지명(地名)을 명기(明記)해 태안을 최대한 홍보하라. 이정표에는 군청. 의회. 시장. 중학교 등 태안이라는 고유지명은 생략하고 기관명만 명시한 것들이 많다. 이는 읍,면단위 도 예외가 아니다. 태안은 외지인들의 왕래가 없이 토박이들만 사는곳이 아니다. 태안이라는 지명은 부르면 부를수록 홍보가 된다.


모든이정표는 태안군.태안군의회.태안중학교.태안고등학교.등 태안의 모든 기관명 앞에 고유명사인 태안 지명을 병기(倂記)하라. 그래서 태안을 찾는 외지인들이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하게 해 태안을 홍보하라.

특히 8개 읍.면정 책임자들은 주인의식을 갖고 태안을 먹칠하지 않게 길섶의 폴 한포기라도 예사로 보지 마라. 특히 관문인 안면읍과 남면의 행정책임자는 명심하라.


공직사회는 서해맹산(誓海盟山)의 마음으로 생각을 바꿔라.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주위가 변한다. 그래서 해저터널 준공을 맞아 제언을 한다. 문화원지하에는 선조들의 생활유물이 수년전부터 햇빛을 못봐 신음하고 있다. 이런 신음은 집행부와 문화원이 의지만 있었다면 신음보다는 웃음소리가 날것이다. 

 

그리고 동학혁명기념관 수장고에있는 고종의 원자 완화군의 장례와  예조 참의 부승지를 지낸 김병년의 장례를 치른 상여(喪輿)가 있다고 한다.


이 상여를 후세들이 볼 수 있게 영목항이나 원청4거리에  전시관을 지어 상여를 모르는 세대들의 발길을 모을 명소로 만들어 역사를 익히게하라영구차(靈柩車)는 알지만, 상여는 모르는 세대들에 장례의 축을 이뤘던 동산문화재(文化財)상여(喪輿)를 알리자.


서산문화원에는 대원군 어머니의 장례에 사용한 상여(喪輿)와 영여(靈與)가 있다. 서산. 태안의 상여를 한곳에 모을 수는 없을까? 두 지역의 경계인 태안읍 인평이나 서시의 팔봉면 진장리에 선조들의 손때가 묻은 유물과 극락왕생(極樂往生)을 위해 올랐던 상여 전시장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제가면 언제오나라는 상여(喪輿)의 토장(土葬)에서  한줌의 재로 변하는 영구차(靈柩車)의 화장(火葬)은 누구도 피할수 없으니 슬프다. 영구차의 차고는 있는데 상여의 상여집은 없으니 이또한 슬프다.  이런 슬픔이 필자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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