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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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1.09.12 16:43 |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시민(市民)뜻과 시민의뜻? 군민(郡民)과 시민의 차이?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용어(日常用語)들 중에는 정확한 뜻을 몰라 혼동(混同)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무식(無識)한 필자의 경우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 중에 시민(市民)과 도민(道民).군민(郡民)과 주민(住民)이라는 용어가 있다.


그래서 군()단위지자체에서는 군민으로. 시단위에서는 시민이라 부른다. 그러면 살 시자(市字)가 아닌. 시민의 뜻은 무엇인가? 만약 태안군민을 태안시민으로 부르면 혼란하다. 이는 시민(市民)과군민의 뜻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뜻이 담긴 용어도 해석에 혼란이 가서는 안된다. 말의 예술사라는 정치인들도 존경하는 00군민 존경하는 00시민이라고 한다. ,,도민 보다는 높게 해석하는 시민의 뜻을 알기란 어렵다.


어느 정치인이 최근에 지방의회에서 존경하는 의원이라고 했다가 존경은 않겠다며 취소했단다. 분장을 잘하는 정치인도 군민(郡民)을 시민이라고 칭하는 것은 없다. 이는 실수로 볼 수 있다.


살 시자(市字)의 천안시의 시민(市民)과 고을 군자(郡字)의 홍성군민을 홍성시민으로 홍보하면  홍성군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홍상군민을 홍성 시민으로 착각했다고 할수가 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뜻이 담겼어도 군민들이 이해가 어렵거나 혼란이 오면 사용해서는 안된다.


시민의 뜻은 사회의 중심을 이루는 구성원(構成員)의 권리(權利)와 의무(義務)로 활동에 참여하는 뜻이란다. 그러나 이런 의미와는 달리 일반 주민들은 시민(市民)으로 혼동한다. 봉황(鳳凰)의 뜻이 깊고 좋아도 연작(燕雀)인 주민이 혼란스러운 용어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공주시 와 홍성군의 허가 건축과와 태안군의 신속민원처리과도 예외가 아니다. 신속민원처리과의업무가 부서명처럼 즉석에서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용어선택은 잘해야 한다.


최근의 태안시민대학생과 홍성시민대학생모집은 군(郡)지역에서는 혼동되는 용어다. 어느 주민이 길가에서 홍성시민.또는 예산시민여러분 건강하십쇼라고 외친다면 해당지역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도정(道政)도 태안군민대학이나 주민대학 또는 도민대학생모집이라면 어땠을까? ()단위에서는 거부감 없다. 시민대학생 모집용어를 사용한 충청남도 펑생교육진흥원에 문의를 해봤다. 혼란함은 인정한다. 그간에 군()들이 이의가 없어서 시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부터는 고려하겠다고 했지만 시정이 될지는 의문이다. 우리가 대인관계에서 말을 조심하듯 주민을 대하는 행정기관의 용어선택도 신중해야한다. 특히 도지사(道知事)가 연초에 시군을 순회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하는 대화는 도민과의 대화가 아니다. 해당 지역의 시민과 군민과의 대화라야 한다. 그런데 도민관의 대화로 안내한다.


대통령이 태안에 와서 군민들과 대화하면 국민이 아닌 군민과의 대화다. 이렇듯 용어선택은 잘 해야 한다. 또 입으로는 양성평등을 주장한다.


그런데 평등을 무시하는 여성가족부와 여성비서관 또는 여성정책과나 여성복지과 그리고 여성친화도시라는 조직과 명칭을 사용하는 정부와 자치단체의 이중성에 국민들은 혼동한다. 남자도 가족이 있다.


남성가족부나 남성비서관 또는 남성정책과나 남성친화도시도 있어야한다. 그래야 양성평등이다. 모든 지자체들은 태안군처럼 가족정책과로 명명해. 구별은 하되 차별은 말라. 그게 모두가 원하는 양성평등이다.


충청남도 평생교육진흥원은 군()을 욕()먹히는 지어지앙(池魚之殃=화가 엉뚱한 곳으로 미친다는..)을 알라. 63천여 태안군민 여러분! 여러분들은 시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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