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
- 2성남시,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최대 100만원’
- 3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
- 4안양시, ‘업사이클센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마무리…2026년까지 조성
- 5신상진 성남시장, “호국보훈의 역사적 책무 다하도록 최선 다할 것”
- 6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
- 72020년 급경사 녹지 공원용지로 매입 혈세 수백억 낭비
- 8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공사 현장 시찰
- 9성남시,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 10안양시, 납세자의 날 맞아 유공납세자 20명 표창장 수여
40년 전 가난하게 살던 저희 집은 매서운 찬바람보다 배고픔이 더 강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12월쯤 되었을 때 초등학생이던 저는 아버지의 귀가를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빠!" 크게 소리치면서 달려오는 저를 보고 아버지는 멋쩍어 하시면서도 환희 웃으셨습니다. 그러나 밤 9시가 다 된 시각에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희 부자는 어렵게 식사를 부탁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수철아, 뭐 먹을래?" 저는 그 말씀을 철썩같이 믿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생인 제가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숟가락을 내려놓으니 아버지는 그때서야 제가 남긴 음식을 드셨습니다. "음식 남기기가 아까워서 그러는 거야." 멋쩍게 말씀하시던 아버지.....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내 자식이 맛있게 먹는 게 더 배부르고, 그것이 부모이고,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요?
|